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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소형, 활발한 움직임

9월에 이어 이번 주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긴 하나, 가격 등락 움직임이 활발하지는 않은 상태다. 지역적으로는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양극화가 지속됐다. 강북지역에서는 소형면적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외 지역 지역은 한산한 분위기 아래 매도자들이 매물 가격 하향 조정에 있어 보수적 양상을 보이며 대체로 관망세를 지속했다.

[매매]

서울은 지난주 대비 0.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 별로는 일반아파트가 0.19%, 재건축은 -0.02%를 나타냈고,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28%,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16%, 중형(전용 85~102㎡ 이하) -0.08%,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12%, 대형(전용 135㎡ 초과)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서대문구(0.78%), 도봉구(0.63%), 노원구(0.52%), 동대문구(0.52%)등으로 이번 주 역시 강북지역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구(-0.12%)는 재건축 단지의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소폭 상승 및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에는 올해 들어 단 한차례의 가격하락 없이 상승세를 지속해왔던 서대문구의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는 현저동(2.40%), 영천동(2.17%), 홍제동(1.41%)일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현저동지역의 경우는 주변 공원 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독립문파크빌의 경우 79㎡(전용 59㎡) 형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한 1억7000만원~2억1250마원선에 시세가 형성되었고, 독립문극동의 경우 79㎡(전용 59㎡) 형은 1250만원~1500만원 가량 상승한 2억7750만원~3억3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도봉구에서는 방학동(1.34%)일대가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각 면적형별로 증감률이 많은 차이를 보였다. 중대형이 1.49%, 중소형이 0.72%으로 오름세를, 소형이 -0.34%의 내림세를 그 외 면적대는 소폭상승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방학동 삼성래미안1단지 178㎡(전용 134㎡)형이 3000만원~4000만원 가량 상승한 7억원~9억1000만원 선에, 161㎡(전용 118㎡)형이 2500만원~3000만원 가량 상승한 6억500만원~6억8500만원 선에, 122㎡(84㎡)형이 1750만원~2000만원 가량 상승한 4억250만원~4억9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되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한국부동산정보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강북지역의 소형면적형 위주의 가격상승이 중대형면적형 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서울시 재건축은 이번 주에는 강동구(-0.24%)를 제외하고 보합세를 유지하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하락세는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

서울 전세가는 지난 주 대비 0.10%의 변동률을 보였다. 규모 별로 소형 0.12%, 중소형 0.12%, 중형 0.10%, 중대형 0.06%, 대형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지역 별로는 금천구(0.63%), 강북구(0.63%), 노원구(0.30%), 도봉구(0.28%), 중랑구(0.22%)가 상승세를, 송파구(-0.12%), 강남구(-0.02%)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소폭 상승 및 보합세를 보였다.

금천구의 중형과 강북구의 소형이 강세를 보였다. 금천구가 지역별로는 독산동(1.34%), 시흥동(0.39%) 일대 중소형 면적대의 강세에 기인, 5.48%의 상승률을 보였고, 강북구에서는 미아동(1.04%), 우이동(0.79%) 일대가 상승세를 견인해 0.93%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송파구(-0.12%)에서는 석촌동(-2.63%), 가락동(-0.54%)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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