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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오래 살아온 주민으로 우리 지역이 새롭게 거듭나는데 있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몇 자 적습니다.

첫째로 구청장님의 공약사항이기도 하고 섬주민이 모두 공감하는 여의도관광벨트화 추진계획이 아직도 답보상태에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여의도 광장을 없애고 롯데그룹이 여기에 롯데월드 2건설을 계획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확실히 모른채 취소되고 지금의 공원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 때 놀이공원이 조성되었다면 이렇케 답보상태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여러 굵직굵직한 행사(여의도 불꽃놀이 축제 등)들을 개최하여 관광벨트의 기준인 관광객 10만명 이상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행사유치, 홍보등을 해나아가야 겠습니다.

둘째로 아직도 나대지 상태로 있는 통일교 주차장 부지도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겨우 모델하우스로 이용되고 있는 현실이 한심스럽습니다. 구청의 변명은 너무나 궁색하게도 서울시가 매각한 교회용지이므로 그 이외 용도로는 이용이 불가능 하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예전에 통일교가 교회건립 한다고 했을때는 왜 반대했는지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입니다. 여의도 직장인, 아파트 주민등의 입장에서 볼때 변변한 쇼핑몰이나 할인마트 없는 것이 모두의 불편사항 이었습니다. 통일그룹도 재정상태가 악화되어 교회건립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고 있고 중요한 지역의 토지를 나대지 상태로 놔두는 것도 법에 저촉되므로 강제 매각등의 방법을 써서라도 복합쇼핑몰이나 할인마트, 아니면 금융기관들의 본사입주 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본사를 여의도에 크게 건립하려고 하는데 땅이 없어서 쩔쩔매고 있습니다.

셋째, 여의도 공원 지하도 개발을 통한 놀이 공간도 생각해 봄직 합니다.

넷째 생태공원과 샛강도 확실하게 강물이 흐를 수 있도록 검토해야 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여의도 지역을 대표적인 환경친화적인 지역으로 고밀도 개발을 억제하는 쪽으로 지금 서울시가 원칙을 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도시개발이라는 것은 고밀도로 개발을 해야 하는 곳은 더욱 강화하고 저밀도 지구는 그대로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여의도 지구를 차라리 상업용도로 바꾸어 고밀도로 개발하게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교통문제는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여의도의 미래를 내년 여의도 지구 정비방안에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