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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이 몰락학군으로...

교육 일번지 강남이 탈출 일번지가 되었다는
기사는 강남의 시대는 끝났음을 예고한 것이지요.

교육에 무지한 사람들은 아직도 학원이 많으면 교육 여건이
좋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내신 실질비중 5% 미만이고 수능이 절대적 영향을
끼쳤던 2007년 까지 얘기입니다.2008입시부터는 내신이 2등급
(전과목) 미만으로 밀리면 서울대는 사실상 어렵고 대부분의
대학이 20%~100%의 실반영하기때문에 내신불리 학교와 지역이
뚜렷히 갈리게 되는 겁니다.

2008 입시에선 강남에서 중위권 대학 정도 갈 실력의 아이가 수도권
외곽에 살면 명문대를 갈 수있는 내신 등급을 받을 수있습니다.
그래서 교육특구지역들이 죽을 쑤고 강북권과 경기외곽 쪽이 끝없이
상승하고 있는 요인 중에 하나지요.

학원 많다고 자랑하는 것은 나 교육에 무식쟁이야 떠벌이는 거지요.
내신등급 잘 받아 서울대 갈수있는 유리한 지역이 교육특구가 되는
겁니다.

교통좀 편하자고 오염지역에서 가족의 건강을 외면하고 자녀교육을 망치는 무지한 사람들은 급격하게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특구와 환경오염지역(교통밀집,소각장)의 하락은 끝이 없습니다.

(기사참고)

목동 부동산이 왜 이렇게 떨어지는 것일까.

교육 여건에서 찾을 수 있다.

강남 대치동 다음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목동은 교육면에서 아쉬울게
없는 지역이었다. 서울 어느 지역보다 명문 중학교가 많아 특목고
진학률 상위권은 모조리 휩쓸 정도였다.
게다가 주변에 유흥업소가 없고 유명 학원들이 밀집돼있어 자녀 교육
에 안성맞춤인 지역으로 이름났었다.
하지만 이런 ‘교육특수’도 옛말... 빠르게 사라지는 분위기다.
내년부터 대입 내신 실질반영 비율이20%~ 100%로 높아져 그곳에 살면
더 불리하니 굳이 교육을 위해 강남이나 목동으로 이사 갈 필요가
없어졌다는 얘기다. 강남권은 고교 내신 성적 비중 확대, 학군 조정
등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는 데 반해 내신이 유리한 수도권 외각은 실
수요가 꾸준하다.


--교육특구’가 ‘탈출특구’로

강남학생들 내신부담 탓 너도나도 떠난다.--

‘교육특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 학생들의 강남탈출 현상이 심각하다.
대입에서 내신이 강화되는 2008학년도 입시안이 발표된 2004년이후
내신을 이유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2배나 증가했다. 이들은 내신
확대로 소위 일류대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 차라리 외국에서 대학을
나오는 것이 더 낫다고 여기는 것이다. 유학을 떠나지 않는 경우에
도 내신을 위해 다른 지역(내신이 유리한 외각지역)으로 떠나는 학생
들도 늘고 있다.

“내신관리 힘들어요” = 강남 K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모(17)군은
최근 한 유학원을 찾았다. 김군이 유학을 희망하는 곳은 캐나다지역
의 명문 사립고. 캐나다의 토론토대 공과대학에 진학, 엔지니어를 꿈
꾸는 김군의 내신등급은 4등급 수준이다.

한국에서 일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등급까지 끌어올려야
하지만 앞으로 남은 세 학기동안 더이상의 내신등급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부모와 상의한 끝에 유학을 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김군은
“우리나라에서 대학진학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보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며 “특히 내신비
중이 더욱 강화된 것이 유학을 결심한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