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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21일 기존도시 고층 재개발을 통한 공급확대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 도심 용적률을 높이면 투기로 이어질 수 있고, 도심 휴식공간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
▲ 도심 용적률 조정 필요성을 조금 다른 방향으로 해석한 것 같다.

저는 서울시장에 있을 때에도 똑같은 주장을 했었다.

후보로 나왔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또 나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기존도심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저는 도시에 더 많은 휴식공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용적률 가지고도 고층화했을 때 휴식공간이 훨씬 넓어진다.

기존 건물은 용적률은 같고, 층수를 제한했기 때문에 휴식 공간이 없다.



저는 같은 용적률이라도 고층화시켜 도시에 휴식공간을 더 넓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년간 (부동산) 공급물량이 줄어들었다.



신도시를 만들더라도 사람들은 위치가 편리한 곳에 살기를 원한다.

멀리 떨어진 곳에 신도시를 만들면 교육 문화 환경 교통에 새로운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그래서 (새로 만들어진)한 도시가 제 위치를 차지하려면 적어도 20~30년은 걸린다.



기존 도시를 고층화시키면 삶의 질 높이는 휴식공간을 만들 수 있고, (외곽신도시개발보다) 훨씬 편리하게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

부동산에 잠깐 가격변동을 줄 것 같지만, 공급을 계속 늘리면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가격이)안정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