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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추석 이후 아파트 가격이 폭등을 했습니다. 노원도 많이 올랐습니다. 상승율 1위를 연속 차지합니다.
작년에도 추석 이전부터 추석 이전부터 노원의 가치, 저평가와 상승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던 글이 많았습니다.
이제 2007년 또 노원글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작년 상황을 다시 기억해봅니다.
상승의 원인과 파동의 기폭제는 노원에서의 자생적 힘이 아니라 어떤 지역의 분양가가 기폭제가 되었고, 서울 지역 전체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강북 개발 당위성과 어우러져 성북, 도봉, 강북 등등의 인근 지역도 같이 올랐습니다.
2006년 추석 이후 노원의 복발적 상승은 이런 관점에서 보면, 가치의 반영이 아니라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오른 것입니다.
문득 담합 때문에 오른거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언적으로 말씀드리는데 담합은 없습니다.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담합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이 동네가 다른 곳처럼 부녀회가 활성화되어 있지도 않고, 심지어 부녀회가 없는 단지도 있고
무엇보다고 단지별로 2천여세대가 넘는 곳이라 담합이던 단합이던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집값이 거의 고정된 곳이라 지금 가격에 룰룰랄라 하며 매도하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요. 결국 이런
'눈먼 매물'이 간혹 실거래가로 등록되며 호가와의 차이를 벌려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제 노원의 가치를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할것인가? 그것은 미래의 문제입니다.한두달만에 평가가 될 부분은 아니구요. 최소 1년에서 3년이상의 시간이 걸릴겁니다.
노원을 폄하하는 글들을 보면 "노원은 과거 전국적인 집값 상승기에도 요지부동이었던 곳이고, 그 이유는 지리적 단점과 슬럼화, 도시 계획의 문제 등등을 열거합니다. 결국 싸고 그동안 안오른 것은 다 이유가 있고, 앞으로도 안오를것이라는 전제인데 그 부분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노원지역의 가격 재평가는 아직 시작단계일뿐입니다.2006년 강북 상승기에 따라 몇달동안 오른것이고, 가치에 대한 평가(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가치의 반영이 있었다면 몇달간 다른 지역에 상승율에 몇배가 가는 폭등, 반대라면 상승기에 소외되는 패턴이 있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향후 5년이내에 노원지역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평가와 대접을 받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노원에 대한 추천과 또는 평가절하는 주식 시장으로 보면 가치 투자자와 기술적 투자자의 생각과 패턴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기술적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현재 우습게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남들 다 20일선을 뚫고 60일선, 120일선을 정배열하며 상승하는 마당에 '노원 부동산' 주식은 20일선 마저 돌파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횡보를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가치 투자적 접근이라면 이야기가 좀 틀려집니다. 이미 상당부분 상승한 이른바 블루칩을 추격매수하자니 부담이 되는데, 저평가되고 자산 가치가 주가에도 못미치는 주식은 선취매하여 장기 보유하면 언젠가는 보답을 하기 마련이니까요.기술적으로 봐도 장기간 횡보하던 주식은 급등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교육,교통,편의시설,환경 이 모든 거주지의 요소를 갖춘 노원역 앞 상계 주공 3단지에 주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