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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의 거리‘상설 야외 공연장’탄생!

- 면적 75.93㎡의 무대와 각종 공연 위한 복합시설 갖춘 다기능 공연무대

-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 및 거리예술가‘노원 아티스트’등 주민에 개방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노원역 일대 노원문화의 거리에 상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을 완공,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2억여 원을 투입,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들여 완성한 노원문화의 거리 상설 야외 공연장은 75.93㎡ 규모의 무대와 조정실, 출연자 대기실 등의 부대시설과 함께 무빙라이트(moving light), 스트로브(strobe,섬광효과기), 포그머신(fog machine,연막효과기) 등의 조명 시설과 스피커, 앰프 등의 음향시설 등 복합시설을 두루 갖춘 작지만 짜임새 있는 공연장이란 평가다.




이와 함께 구는 공연장 앞 도로에 화강석1,000㎡의 바닥에 드로잉기법을 활용, 비보이, 농악놀이, 상무돌리기 등 대형 예술조각 작품을 음각 형태로 조각해 넣었다. 또한 노원을 빛낸 인물, 매월당 김시습과 천상병, 황금심씨 등 예술인들의 시와 글귀를 10여개의 돌 벤치에 새겨 넣어 문화의 거리 이미지를 부각시켜 거리를 지나는 보행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구는 상설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각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 거리예술가인‘노원 아티스트(Nowon Artist)’를 모집하는 등 일반주민들에게 문화 수혜자로서 뿐만 아니라 공급자로서 갈고 닦은 끼를 뽐내는 장으로 제공,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구의 이번 공연장은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차 없는 거리에서 펼치고 있는 노원아트 페스티벌(Art Festival)과 오는 10월에 있을 ‘2007 서울 퍼포먼스 페스티벌(Seoul Performance Festival)’의 메인 무대로 활용되어진다.




구 관계자는 “구의 이번 상설 야외무대의 완공은 디자인 및 예술적 요소 가미를 위한 노원문화의 거리 마스터플랜 설계 연구 용역에 따른 마무리 공사와 함께 노원문화의 거리 미정비 구간에 진행 중인 전면적 도로정비 등의 사업이 끝나는 2008년 이후엔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 지역 문화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