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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도권 택지지구 이지만 남양주 진접은 대량 미분양이지만 양주 고읍지구는 21가구만 미분양.
양주 고읍지구는 동시분양도 아니었고, 브랜드 밸류도 높지않고, 전매제한도 있었지만 양호하게 분양.
양주신도시의 시작이라 할 수있는 양주 고읍지구 이번주 전매가능한 중대형 개별 분양과 다음달 동시분양에서 관심 증폭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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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지구도 힘 못 쓰네 <펌>
중앙일보조인스랜드 2007/09/10 14:18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미분양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인한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정부의 금융규제 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

실제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진접지구의 경우 이달 초 아파트 5927가구가 동시분양됐지만 절반이 넘는 338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특히 올 들어 인기를 끌었던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미분양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계약 후 10년간 매매가 금지되는 데다 입지 여건에 비해 분양가가 높았던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등기) 후 매매가 가능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청약 실적이 좋았다.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일대 고읍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유승종합건설은 지난달 말 고읍지구 6-1블록과 9블록에서 중소형 아파트 780가구를 내놨지만 1~3순위 청약 접수 결과 21가구가 미달됐다.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0년간 매매를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