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멈추지 않는 호재 지금 의정부에서는 무슨 일이?

최근 의정부의 오름세가 무섭다. 의정부는 과거 아파트 값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낼 때도 좀처럼 시세변동이 없었던 곳이다. 하지만 작년 12월 경원선 복원전철이 개통을 전후해 상승세의 첫발을 내딛고 난 뒤 최근 의정부 경전철 사업착공, 민자역사 확장건축 등의 다양한 호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한껏 높아지는 가운데 매수세가 늘고 있지만 매물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모습니다.
주간변동률을 살펴보면 의정부는 올들어 단 한번의 마이너스 변동율이 없이 현재(2007 8월 25일)까지 무려 11.93%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0.76%)과 경기(-0.02%)는 물론 인근의 남양주(2.93%) 및 양주(5.08%)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경전철 착공 민자역사 확장등 굵직한 호재 연이어져

최근 의정부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은 올 7월에 경전철 사업이 착공했기 때문이다. 의정 부 경전철은 총길이 11.1km로 장암지구와 송산동을 잇게 되며 2011년 개통 예정이다. 수송인원은 하루 최대 15만명으로 의정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 외관순환 도로가 연말에 사패산 터널 구간을 포함해 완전 개통될 예정이고,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7.6km)구간의 확장공사가 계획돼 있는 것도 호재다.
신세계가 추진하는 의정부 민자역사도 확장 건축된다. 당초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지하 2층 지상 11층으로 변경됐다. 건축면적 14만4천225제곱m 규모로 예상사업완료 시점은 2011년이다. 지하 1~2층은 물품하역창고 지상1~2층은 철도역으로 사용 되고,지상3~9층에는 매장,10~11층에는 영화관이 각각 들어선다.

의정부 중심을 흐르는 부용천의 환경개선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중랑천 합류부에서 송산지구계까지 5,4km구간의 여울 및 징검다리 설치, 서식처 복원을 통해 생태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천변은 보행자보도, 수변무대 등으로 꾸며져 생태하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최근 일부구간의 완공으로 여름철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고 있다.

▶ 과거에 비해 매수세 늘어난 반면 매물은 부족해

올 한해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했던 의정부는 경전철 착공을 전후로 2개월 동안 아파트값이 급격히 상승했다. 금오동 신도브레뉴 102제곱m 경우 2개월 전 1억8000억~2억1000만원 선이었던 시세가 현재 2억1000만~2억6000만원선으로 4000만원이나 뛰어 올랐다.
호원동 신일유토빌 플러스 79제곱m 2개월전 1억6000만~1억8000만원선 이었던 시세가 2500만원 상승하여 1억8500만~2억 500만원 시세가 형성됐다.
호원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는 반면 아직 저평가 되어있다는 인식이 강해 매수세가 꾸준하다.”면서 호원동 일대의 경우 회룡역이 경전철과 환승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졌다.

스피드뱅크 2007. 8. 25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