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강남구 삼성동의 서울의료원은 30여년이 넘은 낡은 건물을 벗어나 중랑구 신내동 택지개발지구로 신축 이전한다.
--------------------------------------------------
시립병원 2010년 5천병상, 가톨릭의료원 넘본다?<펌>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8-13 16:13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2010년이면 서울시가 직영 또는 위탁운영하는 시립병원의 총 병상수가 약 5000병상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현재 강남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운영하는 가톨릭의료원이 보유한 국내 최대인 5000병상과 맞먹는 수준이다.

비교적 규모가 큰 연세의료원의 경우 신촌세브란스의 2060병상을 비롯해 영동, 광주, 용인 등을 모두 합해도 3070병상에 불과하다.

서울시 복지건강국이 최근 발표한 '시립병원 시설확충 및 현대화' 계획에 따르면 현재 12개 병원 3977병상의 서울 시립병원이 신규 병원 건립과 이전, 병상 확충으로 2010년이면 13개 병원 4937개 병상으로 확대된다.

우선 서울시는 2010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양천구 신정동 택지개발지구내에 35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새로 건립키로 했다. 지난 6월 이미 설계를 시작했고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

강남구 삼성동의 서울의료원은 30여년이 넘은 낡은 건물을 벗어나 중랑구 신내동 택지개발지구로 신축 이전한다.

2010년 12월 서울의료원이 신축되면 현재 500병상에서 620병상으로 늘어나고, 장애인 재활전문 치료센터 및 재활 관련 150병상이 확보된다.

올해 4월 완공된 시립어린이병원(옛 시립아동병원)은 재건축을 통해 병상수를 250에서 300병상으로 늘렸다. 발달장애 치료센터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등 일반 및 장애아 전문치료 및 외래진료 기능을 확대했다.

서울대병원에 위탁운영을 맡긴 보라매병원은 내년 3월까지 460병상을 늘리고, 공여제대혈은행과 수술실·검사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보라매병원 등 일반 병원 3곳, 아동병원, 서북병원, 은평병원, 북부노인병원, 장애인치과 등 특수 병원 5곳, 용인, 백암, 축령, 고양 정신병원 4곳으로 총 12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kth@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