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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북부지역 개발 55조 투입


도, SOC확충 등 15개 과제 비전과 전략 제시
20070731일자 1판 2면 게재 인천일보

31조 민간자본 조달 … 반환 미군공여지 종합계획도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SOC확충과 일자리창출 등 15개 과제에 모두 5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경기북부2010(비전과 전략)'을 수립, 북부지역을 미래의 통일한국을 이끌어나갈 주요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55조8천102억원이 투자되는 '경기북부 2010(비전과전략)'을 마련했다.
재원은 국비 16조4천161억원, 도비 5조3천45억원, 시·군비 2조8천109억원 등 공공부문에서 24조5천315억원이 소요되고, 나머지 31조2천787억원은 민간자본으로 조달된다.
총 소요사업비 중 2006년 이전에 14조2천696억원이 투자됐으며, 민선 4기인 2007~2010년 중 27조2천733억원, 2011년 이후에 14조2천6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경기북부SOC인프라확충에 13조7천228억원이 투자된다. 서울~포천(45.4km), 서울~문산(44.0km) 등 고속도로건설에 7조6천957억원, 두포~천천, 적성~전곡, 연천~신탄리 등 국도,광역도로, 국도대체우회도로에 3조3천139억원, 조리~법원, 고양~광탄 등 국·지도지방도건설에 2조4천111억원이 투입된다.
의정부~동안, 용산~문산 등 광역철도망과 경전철(송산~장암) 확충에 5조1천130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반환 미군공여지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을 수립, 경기북부지역을 전략개발할 예정이다. 1억7천235만㎡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구역개발과 접경지역법 개정 및 종합계획수정에 2조4천417억원이 투입된다.
또 동두천 상패동, 양주시 은현면 일원(1천650만㎡)에 국제자유도시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택지개발사업(24개지구 5천725만㎡)에 23조4천249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지역특성을 감안한 관광명소개발에 1천208억원, 수요자중심의 영유아 보육서비스 제공에 9천480억원, 하천수질개선에 1조5천85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