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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거래가 늘면서 집값이 급등한 동네는 강남의 재건축이나 고가아파트가 아닌 강북이나 수도권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였습니다.
작년 가을에 강남권이나 분당 등 5대신도시의 거래량은 평상시와 비슷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상승장을 이끈건 다름아닌 소외된 지역의 중소형주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압니다.
자, 그러면 볼까요?
강북이나 수도권의 중소형아파트는 지금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주택자들이 한꺼번에 메물을 쏟아낼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강북지역과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는 올 상반기에도 꾸준히 상승세입니다.
다주택자들의 물량은 이미 상당부분 시장에서 정리가 됐다고 봅니다.
가을이 임박하여 집주인들이 매물을 쏟아낼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건 또한번 우를 범하는 일입니다.
올해부터 상향되는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때문에 작년말에 급매물이 쏟아질 것이라고 그렇게 강조하던 사람들 다들 어디가셨나요?
급매물이 쏟아져서 작년말에 집값이 그렇게 올랐나요?
게다가 종부세 부과일인 6월1일을 앞두고 고가아파트 급매물이 쏟아질것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지금 뭣하고 있죠?
부동산을 잡고 싶어서 안달하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먹히지도 않고, 현실성도 없는 비관론만 계속 주장하는 사람들때문에 오히려 시장에는 이미 면역력이 생겨 악재를 호재로 스스로 둔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 9~10월에 매매를 한 사람들의 조건부 아파트가 시장에 나올려면 이미 지금쯤 매물로 홍수가 됐어야 하는데 그런가요.
인근 부동산에 가 보세요. 오히려 매물이 씨가 마르고 바닥을 탈출하는 분위기 입니다.
현실과 이론은 별개의 것입니다.
게다가 올해들어 주식시장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팽창하면 시차를 두고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걸 우리는 자주 봤습니다.
주변분들 말을 들어보세요. 주식에서 돈좀 벌어서 계속 주식에 몰빵할려는 사람이 있는지.
적절한 기회가 되면 주식에서 손 털고 나와서 아파트 평수를 늘려가거나 추가로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지금의 주식시장 활황세는 조만간 부동산 시장에는 효자가 될 겁니다.
한국사람들은 돈만 생기면 부동산에 묻어 둘려는 습성이 가장 강한 민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