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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 곳이>앗! 이런 곳이

내일신문 | 기사입력 2007-07-04 17:27


[내일신문]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 인기절정


도시인들이 접하기 힘든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35만평 규모의 환경공원. 1996년 5월 4일 개장했다. 호수면적만 15만여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 공원이기도 하다. 인공섬, 자연학습원, 야외무대, 선인장전시관, 화장실전시관 등이 설치됐다.

호수중간에 떠 있는 달맞이섬을 경계로 북쪽은 자연의 호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남쪽은 인공호로 여러 미관광장과 분수로 꾸며져 있다.

인공섬엔 월파정이라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공원 한가운데 고사분수는 여름철 50m가 넘는 물줄기를 뿜어낸다. 최근엔 노래하는 분수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중앙에 있는 한울광장에서는 스케이트보드나 롤러브레이드 동호회 대회가 벌어지기도 한다.

호숫가를 따라 7.2km의 산책로와 완만한 S자 코스 및 일직선 코스로 공원 내 일주 순환체제를 갖춘 4.7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행주산성

임진왜란 3대 대첩지로 유명


고양시 서남쪽 끝 한강 연안에 위치한 산성. 덕양산 7~8부 능선에 축조된 토성으로 둘레는 약 1km며 권율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왜군을 물리친 행주대첩 전적지로 유명하다.

권율 장군은 1592(선조 25년)년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해발 124m의 덕양산 중턱에 이중의 튼튼한 목책성을 설치했는데 지금도 그 자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1593년 2월 12일 새벽 6시 경 왜군 총수 ‘우희다수가’는 3만명에 이르는 7개 부대를 거느리고 행주산성에 대한 정면공격에 나섰지만 많은 사상자를 내고 물러갔다. 권율이 만든 목책이 진가를 발휘한 셈이다. 당시 왜군 사상자는 1만여명에 이르렀고 노획한 전리품 또한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이 대첩의 승리로 권율장군은 도원수로 승진했다. 행주대첩은 충무공의 진주대첩, 한산도대첩과 더불어 임란 3대첩으로 꼽힌다. 1603년에 세운 행주대첩비와 1963년에 다시 세운 대첩비를 볼수 있다.


킨텍스(KINTEX)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우뚝


경기도와 고양시,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316억원을 공동출자해 세운 국내최대의 전문무역 국제전시장이다. 7만3000여평의 부지에 실내 전시면적 1만6000여평, 옥외 전시면적 2700여평 규모로 200년 4월 문을 열었다. 축구장 6개를 합친 것과 같은 크기이며 코엑스의 약 1.7배에 달한다.

전시시설과 더불어 2000석 규모의 대회의실, 최대 36개로 분할사용이 가능한 VIP회의실, 중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오는 2010년 2,3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45만4000평 부지에 총 전시면적 5만4000평의 국내 최대의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주변에는 30만평 규모의 고양관광문화단지(호텔 객실 6,000실 등)와 13만평 규모의 전시지원단지(수족관, 차이나타운, 스포츠몰 등)가 조성된다.개장과 더불어 개최된 2005 서울국제모터쇼는 단 9일동안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수도권의 새로운 경제,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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