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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동성아파트로 이사와서 이것저것 구비해서 넣고 마지막으로 에어콘을 사서 설치했다.
거실과 벼란다 사이 벽에 구멍을 뚫는데 철근이 4개나 나왔다.. 구멍 뚫는데만 2시간 걸리고 기사양반 투덜투덜. 보통 아파트 구멍뚫으면 기본적으로 철근 하나나오고 많이 나오면 2개라는데 여긴 4개나 나왔다고 자기 10년 경력에 신기록이라고 한다. 벼란다 외벽은 나오는게 이해가 가는데 거실벽에 뭔 굵은철근을 이리도 심어놨냐며 투덜투덜거린다. 콘크리트도 그냥 콘크리트가 아니고 자갈이며 기타등등이 포함되있어 더 안뚫린다고 한더라. 튼튼해도 너무 튼튼하게 만든건 아닌지?? 그리고 벽에 콘크리트 못 박는데 왜 안들어가는것이야 젠장 콘크리트못 끝이 뭉그러져서 3개박다가 포기하고 겉에 들어가는 부분까지만 살짝 박아버렸다.. 인터넷상에서 동성아파트가 기초 구조가 튼튼하게 지었다는것은 들어봤지만 실제로 경험하니 불편하기는 하다. 하긴 만약 리모델링 한다면 무너질 염려는 없으니 다행이다..^^
작년에 결혼해서 풀옵션 원룸에서 살다가 다다음달에 태어날 아가때문에 첨으로 작지만 아파트 사서 도배 손수하고 페인트 칠하고 가전제품 새로 다 구입하고 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직장동료가 추천해서 직장이 다소 멀지만 이쪽으로 이사왔는데 공기좋고 어린아이들 많아서 북적거리고 물가 싸고 아무튼 일주일 경험으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람살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여기서 외곽도로타고 안막히면 25분걸리는 성남. 전철타고 가니 한시간10분걸리더군요^^ 대중교통으로 더빨리 가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