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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1단지 사상 최고가에 거래된 내역을 보면,

개포1단지 11평 : 6억3천
개포1단지 13평 : 8억
개포1단지 15평 : 9억7천
개포1단지 17평 : 14억

1982년 입주 이후 개포1단지 평형별로 거래된 최고가입니다. 물론 작년11월~12월 가격 급등기에 거래되었습니다.

6월25일 현재 개포1단지 가격을 보면,

개포1단지 11평 : 6억5천
개포1단지 13평 : 7억8천
개포1단지 15평 : 9억8천
개포1단지 17평 : 13억

11평과 15평은 이미 작년에 기록했던 최고가 시세를 갱신했고, 13평은 최고가에 2천만원 차이로 근접했습니다. 17평은 아직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매물이 몇 개 없는 상태로, 몇 개만 거래된다면 조만간 작년에 기록했던 최고가에 무난히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6개월을 끌었던 분당급 강남대체신도시가 엉뚱하게 동탄2지역으로 결정난 이 후, 정부에서는 동탄2신도시에 대해 “분당급”신도시 이지, “강남대체”신도시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발 뺌을 하다가, “기능적 강남대체” 신도시라고 다시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정하고 무섭게 작용하여, 강남의 희소성이 높아지자 강남의 유일한 새아파트 공급원인 강남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켜 사상 최고가를 넘어 반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2기 신도시의 공급량이 넘쳐나자 1기 신도시로 진입하려는 수요를 2기 신도시가 상당부분 흡수하게 되면서,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내년 이후 수조원대의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수익을 쫓아가는 돈의 특성상 “돈이 될 만한” 강남재건축아파트로 보상금의 일부가 몰리면 강남과 1기신도시, 2기신도시 사이에 양극화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가격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급을 확대하는 것임을 애써 외면한 채, 강남 바깥에는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가 부족하고, 강남 안에는 재건축을 규제하여 새아파트 공급을 막아두고 있다면,

개포재건축 아파트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할 수는 있어도 결국엔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계속하여 그 몸값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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