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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가 대형 주거지로 뜬다

고읍지구 8월 6개단지 3435가구 첫 분양

기사 게재 일자 2007-06-19 문화일보


경기 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지역 최대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옥정, 회천, 고읍, 광석, 덕정 등 5곳에 430만평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올해부터 ‘고읍 택지지구’를 시작으로 총 7만4300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첫 분양 프로젝트인 양주 고읍지구는 오는 8월 5개 업체가 참여해 6개 단지에서 총 3435가구를 동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신도종합건설이 11블록에 32~76평형 총 703가구다. 우남건설은 2블록에 34, 35평형 총 376가구, 우미건설은 3블록에 33, 34평형 총 522가구, 한양주택은 6-2블록에 37~56평형 총 434가구, ㈜한양은 1블록에 31~46평형 총 600가구와 10블록에 24~34평형 총 800가구로 2개 블록을 조성한다.

양주시는 그동안 교통여건이 취약했다. 하지만 경원선 복선화 개통 등 수도권 북부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서울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만 해도 만성정체 도로다. 하지만 우회도로(의정부~장암~회천 구간)가 내년까지 뚫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면 강남이나 서울 중심부 접근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고읍지구는 고읍나들목을 통해 곧바로 우회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읍지구와 가까운 경원선 덕계역(2007년 10월)도 곧 문을 연다. 덕계역에서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서울 중심부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

국도 3호선을 따라 차를 타고 동두천 쪽으로 15분 거리에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있다.

교육시설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특목고 포함)이 지구 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양주 고읍지구 분양 아파트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전매제한 기간이 10년, 전용면적 25.7평 초과는 전매제한 기간 7년이 적용된다. 하지만 11블록의 신도종합건설의 48~76평형 368가구는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6-2블록 한양주택은 434가구 전 가구가 입주 후 전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