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일산과 분당 - 90년대초 노태우 정부시절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정부에서 만든 계획도시 맏형 1기 동기생으로 2007년 현재 10개의 2기 신도시를 배출하고 있고 경기도의 명품 신도시등 차기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3기 4기 신도시 후배들이 나올 전망이다.


같은 경기도에 있으면서도 일산은 서북부에 분당은 동남부에 위치하여 각각의 다른 FORMAT으로 발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95-2005년 10년간 전반전 결과를 보면 분당의 압승으로 결론 지을수 있다. 많은 분석이 이루어 질수 있겠으나 필자의 소견으로 1 ROUND를 평가 해보면 분당을 재벌 아버지를 둔 2세에 비교한다면 일산은 자수성가 해야하는 농사꾼 아들로 비유할수 있을 것이다.

동일 선상에서 동시에 출발을 했지만 분당은 잘난 아버지덕에 쪽집게 고액과외를 받아 순탄하게 성적이 향상돠었다고 할수 있고 과외를 받을 형편이 안되는 일산은 학교에서 교과서 위주의 수업만 받아왔다

족집게 과외의 대표적인 예가 당초 상업지구로 계획된 정자지구를 의회에서 도시계획안을 변경시켜 주복단지로 바꿔놓은것 이라 할수있다

이에 반하여 일산의 장항지구는 교과서에 써 있는대로 상업지구로 개발하여 라페스타-웨스턴돔-아람누리-드라마 파크-방송제작센타를 탄생 시켰다.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착실한 수업을 쌓아왔다고 평가 할수있다.

1995-2005년 기간을 전반적으로 보면 분당은 부상선수 없이 BEST MEMBER 가 풀가동 되었고 일산은 당초 출전이 예상되었던 외교단지,출판단지,지식 정보단지,문화관광단지,전시 컨벤션 단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외교단지와 출판단지는 중부상으로 선수생명을 고하고 말았다

2006-2015년 후반전인 2ROUND가 시작 되었다

분당은 전반 후반에 교체된 수비수 판교가 가세하여 소폭교체가 이루어졌고 일산은 그동안 센터포드를 보던 호수공원이 중원으로 내려오고 그 자리를 한류우드로 교체하는등 부상으로 전반전에 나오지 못햇던 선수로 보강하여 전면적으로 선수 교체가 이루어졌다

좌우 날개도 킨텍스와 브로멕스로 바꾸었으며 미들필더진은 호수공원을 리베로로 두고 차이나 타운과 100층 랜드마크 타워가 중원을 장악 하도록 했다.

수비진도 상대편 판교에 맞서기 위해 비버리 힐스 (명품 신도시)를 대기 시켜 놓고 있다.

여기에 후보선수 명단에도 일산은 장항벌 개발,한강공원등 교체가능한 유망주들이 많이 있어 후반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는 들판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좋아한다. 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 모진 고초를 이겨내고 살아남아 꽃을 피우는 그 놀라운 생명력 일산은 그 야생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