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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평당 800만원대에 분양한다지만 중대형은 1400만원이 넘을것으로 예상. 실제로는 1500-1600 정도.
그렇다면 서울속 미니신도시 신내지구 중대형은 2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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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동탄 중대형 평당 1400만원 넘을 듯"[펌]

- 중소형 800만원대..택지비 300만원선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는 2010년 분양하는 東동탄 중소형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800만원대에 책정키로 했다.

정부가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분양가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도시發 집값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평당 800만원대 분양가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용지를 평당 300만원대에 공급해야 한다. 건축비와 가산비용이 평당 500만원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용지 가격은 조성원가의 110%로 결정한다. 조성원가는 토지보상비, 기반시설 설치비, 광역교통시설 설치비 등을 합산한 것이다.

조성원가가 평당 268만원인 西동탄의 경우 분양가가 600만-800만원선이었으며 조성원가가 평당 743만원인 판교 분양가는 평당 1170만-1810만원(채권입찰적용)이었다.

전문가들은 西동탄의 예에 비춰볼 때 東동탄 분양가를 평당 800만원대에 책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토지수용비가 西동탄은 평당 30만원이었지만 東동탄은 평당 1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직통 고속도로와 전철 등 광역교통시설 설치비용 등을 전적으로 부담할 경우 조성원가는 크게 불어날 수 있다.

중대형아파트의 실분양가는 시세의 80%선에 책정되기 때문에 西동탄 시세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西동탄 중대형아파트 시세는 평당 1500만-1600만원선이다. 2010년까지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실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선이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10년께 西동탄 중대형아파트 값이 최소 평당 1700만-1800만원선까지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폴리스 등 주상복합의 경우는 평당 200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에 따라 東동탄 중대형 아파트의 실분양가는 평당 1400만원 이상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