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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끄적 끄적 적어 봅니다.

목동이나 강남권 35평 아파트를 10억에 구입했다고 가정할때
5년후 아파트 가격이 14억은 되어야 금융투자수익과 비슷할 듯
싶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간략하게 계산해 보면,
10억을 6%(복리)로 금융권에 보수적으로 투자했을때
(장기저축이면 6% 정도는 나온다고 가정하면)

원금 : 10억
5년 투자수익(기회비용) : 약 3억 4천만원
아파트 취득시 총비용 : 약 3천 6백만원
5년 보유세(공시지가 8억으로 가정) 비용 : 약 2천 5백만원
합계 : 14억 1백만원

*보유세의 경우 2007년 기준으로 약 4백만원이나, 매년 공시지가 및
세율 조정으로 변동되는 관계로 년 5백만원으로 가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아파트가 5년후에 40% 이상 상승한다
고 생각되면 구입해도 되지만, 그럴 확신이 없다면 재고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분양권(예컨데 잠실주공 33평대 9억~10억
내외) 구입시 고려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투자기간이 10년이면 더 차이가 나는데
(특히 초기 재건축이나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아파트 일수록
더 따져 봐야 한다고 봅니다.)

원금 : 10억
10년 투자수익(기회비용) : 약 7억 9천만원
아파트 취득시 총비용 : 약 3천 6백만원
10년 보유세(공시지가 8억으로 가정) 비용 : 약 5천만원
합계 : 18억 7천 6백만원


결국 현재 평당 2,850만원인 35평 아파트가
5년후에는 평당 4천만원, 10년후에는 평당 5,360만원이
되어야 평균 금융수익율(보수적인)과 비슷해진다는 것입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이겠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할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