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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사계에 너무 감사하고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어서 매일 감사하게 여깁니다. 시범단지에 10년 쯤 살고 있습니다.중앙공원을 돌아서 율동공원을 산책하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여 다른 운동을 절대 못하게 되었습니다. 봄에 흐드러진 벗꽃길을 또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에 피어 있는 여러가지 꽃들에 얼큰히 취해서 분수바라보며
커피뽑아 한잔 마시고 , 산산히 쏟아져 나오는 바람맞으며
휴식취하고 율동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중앙공원에서
불곡산으로 가셔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흐르는 시냇물소리들으며 율동공원의 호수보며 걷는것이 너무 마음이 편안해서 그곳으로
매일 걷습니다. 봄이면 가는 길목에 개나리들과 벗꽃들이 환히
맞이하고 개울에 풀어놓은 오리들이 친구로 맞이해주고
가끔씩 학들이 신사처럼 긴목으로 하얀 깃털 뽐내며 서있기도 해서
우린 벌써 친구가 되었답니다. 여름 싱그러운 풀냄새 지저귀는 풀무치소리 가을 단풍이 짙게 물든 율동공원을 병풍처럼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산들에 넊이 나갑니다. 겨울 어느 눈내리는 날 하얀 솜사탕
처럼 곱게 뿌려진 산들 ,, 너무 예쁩니다.
아 벌써 배가 고파집니다. 율동공원 뒤쪽에 예쁘고 격식있고 때론
맛갈스런 음식점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분당을 정말 오래 살고 싶고 살수록 정이 묻어나고
아끼고 싶고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지금 마을 마다 조경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어느 마을을 막론하고 예쁩니다.
그래도 제가 살고 있는 시범단지는 서울 교통 편리성과 판교가 인접해있고 저는 시장을 가락시장에서 봅니다.
초등학교 2개 중학1 고등1이루어져있어서 아이들교육과
공원진입이 좋아서 살기에 너무 단조롭지 않아서 시범단지 들어온 사람들은 외부 전입을 잘 안갑니다.용인에 계신다면 놀이삼아 중앙공원에 오셔서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분당 어디에든
안좋다할 곳은 없습니다. 오셔서 님이 판단하기에 가장 좋다싶은 곳에 오셨으면 좋겠네요. 아뭏든 분당 주민이 빨리 되시길 바랍니다.
많은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