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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최근 실거래가 발표가 이에 대한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작년만 해도 대치동의 이른바 우선미 거래 잘 되었습니다.
전평형에 걸쳐서 말이지요.
그런데 올해 갑자기 거래가 없어진게 매물이 없다라고 하기엔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개포우성1차 31평의 경우
가격이 한창 오르던 작년 10월 16.4억(7층)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2월에는 최고대비 약 2억이상 떨어진
13.7억(2층), 14.5억(12층)에 단 2건만이 거래되었을 뿐입니다.
다른 평형은 거래가 전혀 없었구요.

제가 압구정을 좀더 높게 쳤던 이유중 또 하나는
종부세를 감당해 낼 수 있는
부유층 커뮤니티에서 대치동쪽보다는 좀 더 우위에 있어서지요.
즉 압구정은 전체적으로 전통적 부유층 및 그 자제들이 거주하는 곳이라면
대치동은 상대적으로 교육목적으로 이주해 온 중산층 거주자 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더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또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가 교육제도 변경인 것이구요.
"압구정"이라는 부촌이미지가 강한 브랜드도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현장을 확인해 보신다면 금새 알 수 있겠지만
매물 많이 있습니다. 단지 호가차이로 인한 거래가 없는 거지요.
도곡렉슬 3002세대중에 올해 26평형 1개만이 거래되었다는 것이
단지 매물이 없다는 것으로 설명 가능하겠습니까?
매수자들하고 가격이 안 맞으니깐 매도자들이 안팔고 버티는 거지요.

하지만 종부세는 일년 내고 마는 세금이 아닙니다.
소유하는 동안 계속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지요.
종부세 회피매물이 사라지는 올 6월부터 가격이 오른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내년의 종부세에 대한 부담은 어쩌구요.

만약 똑같이 재건축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승자는 압구정이 될 것으로 봅니다.
한강과 양재천의 비교는 좀 넌센스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양재천 정도의 천은 압구정 재건축 후에
하나 만들수도 있지만 한강은 제조가 불가능하지요...

그리고 개포주공이 재건축이 된다하더라도
대치동과 도곡동이 자연환경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압구정을 이길 것 같지도 않구요.
어차피 두 곳 모두 전원주택 분위기는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