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중랑구는 꾸준히 상승세 유지...
-----------------------------------------------------
[부동산 풍향계]아파트값 하락세 전국확산 서울은 8주연속 ‘뒷걸음’
헤럴드경제 2007-05-04 12:56:00

아파트 가격의 하락 기조가 서울ㆍ 신도시ㆍ 수도권에 이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114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8%, 전셋값은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3월 24일 이후 6주 연속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서울지역은 8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1.11 부동산대책 발표 후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강남권 가운데는 강서, 광진, 마포, 영등포, 중구, 양천 등이 -0.02~-0.1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 -0.14%, 신도시 -0.06%, 수도권 -0.03%를 기록하면서 전 지역이 하락세다. 거래 실종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저가 매물 증가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 전화만 다소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46%) ▷송파구(-0.42%) ▷강동구(-0.30%) ▷화성시(-0.26%) ▷용인시(-0.2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중랑구(0.09%) ▷노원구(0.08%) ▷구로구(0.05%) ▷용산구(0.04%) ▷성동ㆍ 강북ㆍ 동대문구(0.03%) 등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재건축단지는 -0.58%로 낙폭이 컸으며 고덕 주공, 둔촌 주공 등의 하락세는 지속됐으나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급매물 거래도 종종 이뤄지고 있다. 특히 둔촌 주공은 5월말 정밀안전진단이 통과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일부 급매물이 거래됐다. 둔촌 주공4단지 23평형이 2000만원 내린 6억~6억3000만원이다.

전세시장은 변동률이 서울 -0.02%, 신도시 -0.06%, 수도권 -0.03% 등을 나타냈으며 전국 평균도 -0.02%로 소폭 하락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