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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아파트 분양권 상승률 최고


스피드뱅크 자료에도 서울 최고 상승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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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0일 주간분양권동향]

중랑구는 망우동 한진해모르가 5월로 입주가 다가오면서 꾸준히 상승세다.

인근 금호어울림보다 3천만~5천만원 정도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망우공동묘지 이전과 4월 3일 발표된 경전철 추가계획 후보지로 청량리~신내 경전철이 언급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기 때문.

그러나 매도자들도 기대감에 매물을 아끼고 있어 물량이 부족한 상태. 31A평형이 5백만원 상승한 3억~3억4천만원이다.

과천시가 한 주 만에 2.63%나 하락했다. 5월 입주를 앞둔 과천시 래미안(주공11단지)이 급매물로 하락세를 보이기 때문.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권에서는 매물 소화가 전혀 안되면서 추가로 시세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입주가 다가오거나 호재가 있는 곳은 국지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4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5%(지난주 -0.21%)로 조사됐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0.25%이고, 지방광역시 및 지방중소도시는 시세변동이 없었다.


[서울매매동향]서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8%로 지난주(-0.50%)보다 0.32% 포인트 상승하는 수치이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1%)와 서초구(-0.11%)가 3주째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중랑구(0.40%), 동대문구(0.13%), 동작구(0.06%)는 상승했다.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신천동 시영 등 저밀도지구를 재건축한 분양권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나와 있던 매물들이 전혀 거래가 안돼 급해진 매도자들이 가격을 더 낮추는 모습이다.

잠실동 잠실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트리지움 33B평형이 4천만원 내린 8억8천만~9억2천만원, 신천동 시영 26A평형이 5백만원 내린 6억5백만~6억6천5백만원이다.

서초구도 마찬가지다. 매수세가 전혀 없다보니 매도자들이 급매로 매물을 던지고 있다. 반포동 주공2단지 34평형이 1천만원 내린 10억8천만~12억5천만원.

강남구는 여전히 고가를 고집하는 매도자와 하락을 기다리는 매수자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어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