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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지연을 막기 위하여 용인시, 건교부, 철도시설공단이 일심동체로 노력하고 있군요.

최소한 2011년 이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며,

경전철이 개통되는 2009년 6월 이전에 구갈역과 분당선 보정역, 수원역을 오가는 연계교통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 지역의 교통이 점차 좋아지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허나 분당선 기흥역 개통 지연으로 국민의 혈세에서 경전철 주식회사 및 케나다사로 2100억원의 손실보전을 하지 않으려면 확실히 2009년 6월이전에 개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방안으로 모두들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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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지연 영향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용인시와 민간 컨소시엄 ㈜용인경량전철이 2009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용인경량전철이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지연으로 개통초기 승객부족으로 인한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용인경량전철은 당초 2008년말로 예정됐던 분당선 오리역∼수원역 연장구간 개통에 맞춰 용인경량전철을 정식 운행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1월 길이 18.5㎞, 사업비 6천970억원 규모의 경량전철 기공식을 가졌다.

이후 경량전철 건설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현재 40.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2009년 6월 정식 운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경량전철이 계획대로 개통하더라도 운행 초기 승객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비슷한 시기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했던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이 사업 구간내 녹십자 공장 이전문제와 예산부족 등으로 3년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경량전철 건설계획을 수립하면서 경량전철을 분당선 연장구간내 기흥역(현 구갈동 녹십자 공장인근)과 접속시킬 경우 서울.성남.수원지역에서 출발, 에버랜드와 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등 시 관내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곧바로 경량전철로 환승할 수 있어 승객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시는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경우 경량전철은 개통 초기 이용 승객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 것으로 시는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교통부와 분당선 연장사업을 시행중인 철도시설공단 등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 경량전철 구갈역에서 분당선 보정역과 수원역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행, 승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용인경량전철은 무인 운전방식으로 226명이 탑승할 수 있는 객차 1량 또는 2량을 연결, 2-4분 간격으로 기흥역(일명 구갈역)에서 전대리역까지 15개 역을 운행하게 되며 시는 개통이후 이 전철의 하루 이용객을 14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이 늦어질 경우 3년가량 먼저 개통하게 되는 용인경량전철의 초기 이용승객은 당초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럴 경우 거액을 들여 건설한 경량전철이 초기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교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에 분당선 연장구간의 조기 개통을 계속 요청할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경량전철 개통초기 경영난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승객 유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공단에서도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시기를 2011년 이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건교부 등과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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