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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전철복선화사업 -망우역연결 신상봉역시발역(7호선 환승)


"망우~금곡 구간 부분개통 문제 없어"
금곡~마석, 예산 확보가 관건.. "무난할 듯"
최재성 의원등 해당의원 정기 점검하기로

경춘선 전철복선화사업 서울 망우~남양주 마석 구간의 2009년 부분개통 진행상황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성 의원(열린우리당. 남양주 갑) 측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경춘선 망우~마석 구간 전철복선화사업 관련 국회의원(최재성 의원. 남양주 갑/ 박기춘 의원. 남양주 을/ 윤호중 의원. 구리시/ 김덕규 의원.서울 중랑 을)과 건교부 및 철도 시설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춘선 복선전철화 부분개통 관련 협의회를 갖고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잇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 경춘선 전철복선화사업(서울 망우~강원도 춘천. 81㎞) 망우~마석 구간 부분개통을 전제로 한 공사 및 보상현황, 예산투입 및 확보계획, 부분개통을 위한 각종 부가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의, 일반철도구간인 서울 망우~남양주 금곡 구간의 경우 공정현황, 예산확보 문제 등 종합적으로 2009년 부분개통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관건인 금곡~마석 광역철도구간도 올해 건교부에서 약 500억원의 추가예산을 전용하고, 향후 2년간 국고기준 1,400억원대를 확보할 경우 2009년 개통이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역철도구간(금곡~마석)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건교부에서 경원선 개통에 따라 전용이 가능한 500억원의 예산을 조기에 전용할 예정이며, 각 의원실에서는 우선적으로 ‘08년 국고기준 1,400억원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와 조기에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최 의원 측은 밝혔다.

현재 광역철도구간(금곡~마석)은 2월 말 현재 토지보상율은 면적대비 59.1%, 금액대비 49.1%로 무난한 상황이지만 공정율은 부진한 상태로, 상대적으로 짧은 구간거리이며, 노선통과구역이 대부분 개발제한구역(GB)로 보상과 공사 진행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용이한 점을 감안할 때 2009년 부분개통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이들 구간의 2009년 개통을 전제로 한 열차검수 및 대기문제, 신규 열차구매 등 각종 부대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준비가 착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성 의원은 "망우~마석 구간 전철복선화사업 구간 해당 의원들 간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2009년 경춘선복선전철 부분개통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점검 협력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춘선 전철복선화사업 구간 중 남양주 평내~마석 구간의 공정률은 2006년 11월 기준 95%를 보이고 있는 반면 망우~금곡~마석 구간 2009년 부분개통에 가장 큰 장애로 알려지고 있는 제1공구 서울 망우~구리시 갈매 구간은 아직까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경춘선전철복선화사업은 서울 청량리∼춘천 87.3㎞의 단선을 81.4㎞의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97년 사업이 추진돼 왔으나 예산부족과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2012년 이후에나 전구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거장은 총 17개소가 들어서며, 2조6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