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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말한대로 압구정 구현대의 경우
1차와 2차는 용적율이 꽤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타 단지들은 용적율이 200%이하인 곳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구현대 13차(현대사원 일부)는 용적율이 가장 낮은 곳입니다.
그래서 30평대중 압구정에서도 가장 가격이 강세입니다.

어제 건교부가 발표한 실거래가에서도
13차의 경우 2층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말 15억7천에 거래됐습니다.

또 구현대 내 유일한 5층 아파트인 4차의 경우
2종으로 적용받기는 했지만 용적율이 무지 낮습니다.
향후 재건축 규제가 일부분 완화딜 경우 수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구현대는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큰 평수이고
거주자들이 내부를 남부럽지 않게 리모델링해서 살기 때문에
재건축에 조급하지 않습니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점입니다.

주차문제가 골치거리이긴 하지만
대형평수 단지들을 가보면 경비원 아저씨들이
주차관리에 전문가(?)들이고
아침출근시간에 보면
차주가 직접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은 보기 힘들더군요

만일 재건축이후 평수가 그리 늘어나지 않더라도,
또 몇년전 발표된 초고층 재건축 계획처럼
호화롭게 재건축되지 않더라도
그 입지와 현재의 커뮤니티로 볼 때
미래에 더 강력한 최고의 부촌이 될 것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부동산의 가치는 <입지>입니다.
삼성동 아이파크가 현재 최고가 아파트임을 상기하면서
압구정의 미래를 상상해보면 쉬울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요.

교통, 편의시설, 커뮤니티,교육, 단지규모 등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위의 5가지 요소를
가장 완벽하게 갖춘 곳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