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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MBC저녁 9시 뉴스에 리모델링으로 유명해진 쌍용 건설 관계자가 나와서 인터뷰하는데, 리모델링 유리한 평형은 30, 40평대라고 합니다. 그래야 구조 변경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10평대나 20평대 초반은 너무 길어져서 불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자형 배치로 되야 유리하고 15층 전후가 되야 유리하다고 합니다.
이 쌍용 관계자가 아주 함축적으로 잘 요약해 주었습니다.
하도 함축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귀를 쫑긋하고 잘 기억하면서 들었습니다.

한편, 위 분 이야기처럼, 중대형 분들은 수천만원 들여서 최근 1-4년 사이에 인테리어한 사람이 많아서 당장 리모델링하는 것 반대하는 것 맞습니다.
갑자기 리모델링 연한이 단축되어서 대비(약수리 정도로만 하는 것)를 하지 못하였습니다.아마도 5년 정도지나서 최근에 인테리어한 가구까지 낡아지면 리모델링 대부분 찬성할 것입니다. 쌍용 관계자의 말처럼 30, 40평대가 구조 변경이 용이해서 투자성이 높아서 투자 수익도 많고 어차피 또 인테리어를 해야 하니 그때 쯤이면 당연히 리모델링 찬성율 높아집니다.

10평대, 20평형대 초반은 현재에는 가장 적극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건축비1억(여기에, 건축비 이자, 이사 비용이자와 이사의 불편함도 고려해야 함)들여서 아주 긴 구조가 나와서 투자성이 거의 없습니다. 아마도 실제도 리모델링 비용 내라고 하면 시들해질 것입니다.

소형이 유리하니, 중대형이 유리하니 말로 논란을 벌일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보면 정답이 바로 나옵니다.
실제 사례를 조사해 보니, 소형을 리모델링한 용강아파트는 리모델링후에 별로 오르지 못했는데, 중대형을 리모델링한 궁전아파트는 많이 올랐더군요. 또 조사를 해보니 소형 단지가 리모델링한 경우는 용강 하나 뿐이고, 리모델링을 했거나 리모델링 상당 수준 준비한 단지들은 모두 중대형 단지더군요.

재건축처럼, 리모델링도 투자성이 좋아야 하는 것입니다. 투자성만 좋다면 리모델링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사람들 집들을 사들여서 모두 리모델링을 찬성하는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재건축 보면 답이 나옵니다.

당장 찬성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성이 있느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성이 없으면 당장 찬성율이 높은 것 같아도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중대형이 투자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 당장 중대형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이들 매물을 투자성을 보고 찬성하는 투자가들이 계속 사들이게 되므로 5년 정도 후에는 찬성율이 높아져서 그때에 리모델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