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일신동에 주민들을 위한 테마녹색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평구는 국방부 소유지인 일신동 127-11번지 외 3개소에 테마녹색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와 3군수지원사령부는 지난 1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군부대와 주택가의 경계인 면적 약 8천㎡의 공간에 테마녹색길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구는 인천시로부터 3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테마녹색길에 수목 약 2만7천여 그루를 심고 파고라 쉼터 등 주민편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3군수지원사령부가 수년 동안 방치해 쓰레기만 쌓이는 등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와 꽃을 심어 가꿔왔으나 지난해 3군수지원사령부가 ‘무단경작을 막는다’는 이유로 나무와 꽃을 훼손하고 철조망을 설치해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곳이다.

부평구 녹지조경과 관계자는 “수림대의 조성과 도로변 조경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갈등과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 폭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장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