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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외고 졸업생인데요.. (서울대 공대재학중)
(나이는 많습니다 ㅡㅡ)
몇년만에 모교 홈피 방문해보려고 검색하다가
관련 글들이 있어서 와봤는데..
외고, 진학률.. 모 이런것 들이 집값과 연관이 되네요?
그리고 그런 글들을 쓰셔서 집값을 올린다는 둥..
모 이런 글들도 보이구요..

와 정말 어이없어요 ^^;
아직 학생이라 부동산 잘 모르고.. 별로 관심도 없지만..
이런식으로 집값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또 이런저런 ^^;
교육열이 높아지면 집값이 올라가는 세상이지만 -_-;;
걍 좀 어이가 없어서 지나가다 글 씁니다 ㅋㅋ


몇개 보다보니깐 외고 서열 관련 논쟁이 있던데 -_-;
요새 명덕외고 성적이나 서울대 입학 껀수.. 모 그런걸 보면
굉장히 성적이 좋더군요 1~2위 하던데요?
가끔 저도 그런 것에 우쭐해서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이런 소리 들어옵니다.. "명덕외고가 어디에 있는거냐" ㅋㅋ

대원외고는 알아도 솔직히 딴데는 잘 모르자나요..

대원은 인정합니다 ^^ 대원나온 친구들은 정말 실력 좋아요..
대일은 여전히 잘하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많고
한영은.. 제가 입학할당시(96년) 정말 인기가 좋았어요..
실제 한영외고 나온 친구들도 잘하구요..
명덕이야 제가 주변친구들이 많으니 실력은 모 당연히 좋고요 ^^

기타 요새 생긴 지방 외고들이야.. 음 ㅋ
고양외고나 과천외고는 워낙 소문이 안좋았어서 잘 몰랐는데
요샌 많이 좋아진거 같구요..
기타 용인외고 명지외고.. 새로 생긴데긴 하지만 여전히 잘 ㅋㅋ


제가 생각할때 외고는..
대원외고만 전국구고..
나머지는 어떤분들 말마따나 집에서 가까운데가 최고인거 같아요 ㅋ
저도 집에서 그나마 젤 가까운 명덕 지원했었고..
(그래도 결국 명덕 앞으로 이사했음)
분당사시는분이 명덕 올수 없자나요 --
당연히 한영을 가시는게 맞다고 보구요..
용인사람은 용인외고 가시고 모 그런거겠죠..

저희반에 부산에서 유학온놈이 있었는데
정말 많이힘들어했어요 부모님도 잘 못보고 하니깐 외롭고..
대학은 몰라도 고등학교는 부모님 곁에서 용기얻고 따뜻하게
공부하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

외고가 물론 대학가는 한 수단이기도 하겠지만..
졸업생으로써 돌아보면 그때가 그리워요.. 단지 대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때 하던 공부들을 더 즐기고 배우려고 노력했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


학부모님들도 많으실텐데..
자식들 좋은 학교 보내고 그런건 좋지만..
이학교가 좋다 저학교가 좋다.. 이런걸로 집값이랑 연관시키려는 것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 ㅎㅎ


어짜피 대학가면 그 안의 실력으로 평가받고..
또 대학 졸업할때면.. 취직이든 진학이든 그때 맞는 실력으로
평가 받는거자나요..
명덕외고-서울대 나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저입니다만..
실력은 정말 많이 부족한거 같아서 늘 노력하고 반성합니다..

ㅎㅎ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