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일단 회보를 읽어보니까 일방적으로 리모델링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재건축에 대한 규제로 재건축의 잇점이 많이 상실된 것은 사실이나 개발부담금이나 1:1재건축, 개발부담금에 대해 다소 과장되게 설명한 부분이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시점에서 재건축이냐 리모델링이냐를 비교해 보았을 때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쪽이 우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굳이 리모델링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회보 곳곳에 S물산의 건설사업부인 R브랜드가 보이는 것을 보고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S물산과 L건설사는 자사이익을 극대화하는 즉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기존 입주민의 이익을 최대한 뺏어가는 기업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요즘 강남에서는 위 두기업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추진하겠다면 현대아이파크나 GS자이, 현대건설 등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여의도 주상복합재건축이 저질의 자재를 쓰는 특정건설사에 의해 주도되었고(최근 GS자이는 예외이지만)그래서 여의도 전체 집값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여의도 주민이라면 잘 알고 있을실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삼부가 래미안에 의해 리모델링된다면 여의도 전체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별로 나서기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나 너무 걱정되서 몇마디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