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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에 대해서 많은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움에 제가 이곳에 이사와서 느낀점을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2003년 이곳 정왕동으로 이사 오기 전에는 인천계양구에 살았지요
참고로 전 주부 입니다 .아빠 아이디로 등록해서요...양해 해 주시길..
제가 이곳으로 이사오게 된 것은 남편 직장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에 저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답니다. 메스컴에서 시화 공기 오염됐다고 몇번인가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아이들도 천식이 좀 있었구요. 그래서 몇번 집을 구하려구 정왕동에 왔다 갔었습니다.그런데 예상외로 하늘은 푸르고 메케한 매연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제가 무지 예민한 성격이라 냄새에도 민감합니다.)오히려 인천은 항상 매연 냄새에 목이 자주 아팠었는데 이곳은 상쾌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계약하구 그해 9월에 이사왔습니다.
저희집은 10층인데 이사온 그 담날 자고 일어나 버티컬을 걷고 베란다문을 활짝 열었습니다.(저는 겨울만 빼고 항상 활짝 열어 둠) 맑고 청명한 하늘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냄새가 나는지 확인도 하고..그러나 아무냄새 없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요..옛날에는 많이 안 좋았는데 몇년전부터는 깨끗해 졌다고 하네요. 주민들이 환경 감시활동도 많이 하구 그래서요.( 참 삼년 살면서 딱 두번 냄새가 났었슴 . 바로 신고했었습니다.)그리고 공기가 좋다는 사실은 가을 단풍이 말해 주더군요.. 책갈피에 끼우기도 아까울정도로 화사하고 선명한 빛깔, 얼마나 색이 고운지... 산책로도 많고 공원도
가까워서 아이들과 여가 즐기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오이도가 가까이 있어서 마음이 심란할때 초보 운전인 저도 쉽게 운전해 가서 탁 트인 공기도 마시니 스트레스도 한결 해소 되더군요.
주위에 서울에서 살다 오신 분들도 전원주택지 갔다고 하시네요. 그말에 저도 동감 입니다. 공단 부근으로만 집을 구하지 않으면 살기에는 그만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족은 일요일엔 아이들과 대부도, 영흥도 ,선재도 등 드라이브를 자주 간답니다. 아이들이 무지 좋아해요.
이제는 이 곳만큼 좋은 정착지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로 와 보지 않고서 안좋다고 하시는 분들 한번 꼭 놀러 오셔서 판단 해 주세요. 시화신도시가 많은 오해를 안고 있는것 같아 사실을 알리고자 제가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