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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아파트는 47평 소유자의 일부가 재건축을 거부하는 우리나라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단다,

이유를 확인한즉 국민주택규모(전용25,7평이하)의 소유자와 47평 소유자간 분담금이 차이가 많다는 이유라고 한다.
그러니까 30평형대 와 47평의 평당 분담금이 동일하지 않아서 불평등이라며,47평 일부소유자들이 반발해서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고도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확인해 본 결과 평당300만원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이해할수 없었다.왜냐하면 47평은 부가세10%를 내야 하는데 도저히 평당가가 동일할수 없을 뿐만아니라,우리나라 어느 재건축에도 47평과 34평의 평당가가 부가세를 제외하고도 동일한 곳은 한곳도 없기에 말이다.

그렇다면 아파트 가격도 평당가를 동일하게 47평의 값을 내려서 매물을 내놓아야하고 당연히 그이상 거래가 이루어 졌다면 차액은 양도세로 100%환수 해야 될것 아닌가?
재건축 후에도 동일평당가로 매매가 이루어져야 함은 당연한 일이고......

사실은 평당가가 300만원이 아니라 200만원정도라는 귓뜸을 듣고 더욱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 황당한 일에.....
집을 보러 갔다가 씁슬한 마음을 뒤로한체 발길을 옮길때 묘한 느낌이 나의 머리를 스쳐갔다.
일부 주장이기는 하나 상식이하의 상상도 할수 없는 분쟁과 울타리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고 또다른 이유가 무엇일까? 일요일 하루종일 본싸이트를 읽어 보았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아파트 소유자는 부자동네라 건전하고,많이 배우고 모두 이해심이 강한 줄 알았는데.....
어처구니 없는 일부의 정반대의 현상으로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렇게도 갈망하는 재건축의 지연을 보면서 그들이 오히려 측은함 마저 들었다.
겉과 속이 다른 극명한 단지에 집을 사기 위해 간 내자신이 부끄러움을 느낌은 나역시 돈이 많이 없어 나자신을 위안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그들보다는 행복한 고민이라고 자위하고 싶은것은 실망이 컷던것도 분명히 작용했을 것이다.

어쨋던 그곳은 불행한 곳이며 내가 지금 사는 곳이 역시 최고임을 알게된 큰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여전히 뒷 맛은 씁슬하기만 하고....다른곳보다 조금 싼곳 이라고 권하기에 인가신청을 한곳이 왜 저평가 되었을까 의심은 하고 갔지만....나에겐 귀중한 토요일을 어이없이 낭비해 버린것이다.....

그래도 한번 더 생각 해보고 월요일 들려 달란다. 이미 마음을 정리한 나에게.....
앞으로 손해는 누가 더 클까? 개발부담금등등 규제로 큰평수 일수록 훨씬 많은 손해가 뒤따를것은 불을 보듯 뻔한일인데.....
어쨋던 미리 알수 있어 나에겐 큰 다행이 아닐수 없었다.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