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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경기도, 과학영재학교 설립 총력

[뉴시스 2007-01-19 20:07]

화도분들 축하드립니다.
꼭 유치확정되어 남양주의 가치를 몇배 드높이시길....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지역에 과학영재학교가 들어서면 부산 지역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과학영재학교 유치를 위한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과학영재학교는 남양주에 위치한 6만 6000㎡의 도유지를 활용하고, 건축비는 경기도에서 80%, 남양주시가 20%를 지원한다.


학교운영비는 도교육청에서 50%, 경기도에서 40%, 남양주시에서 10%를 분담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와 남양주시 관계자, 최재성 의원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이는 등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지난해 11월 교육인적자원부의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 따라 과학영재학교 설립 방안에 대한 의향서를 서울, 대전과 함께 제출했다.


또 경기도는 지난 2005년 손학규 전 지사 재임 당시부터 과학영재학교 설립 추진 계획에 따라 '경기과학 인재 양성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 과학영재학교를 유치하기로 했다.


남양주는 서울에서 40km 이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현재 부산과학영재학교 입학생의 30% 이상이 경기도 출신이어서 과학영재학교 위치로 적지라는 설명이다.


과학영재학교의 신입생은 전국 단위에서 모집하고, 입학한 뒤 대학입시 경쟁을 막기 위해 포항공대나 KAIST,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무시험 특별전형을 추진키로 했다.


또 무학년, 학점제로 운영하고 교원은 박사학위 소지자가 50% 이상으로 채워지며, 학생들은 졸업연구논문도 제출해야 한다.


부산과학영재학교는 지난해 첫 졸업생 137명 전원을 서울대와 KAIST, 포항공대, 미국 프린스턴대, 스탠퍼드대 등 국내외 명문대에 합격시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기중기자 k2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