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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급물살‥연내 시범실시

[MBC TV 2007-01-13 21:30]






[뉴스데스크]

● 앵커： 숱한 실효성 논란을 불러온 이른바 반값아파트 사업이 올해 안에 시범 실시됩니다.

어디에 얼마나 지을지， 입주자격은 어떻게 할지 등을 정하기 위한 준비업도 본격화됐습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이른바 반값아파트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아파트를 시범적으로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반값아파트 시범사업 대상지는 판교와 성남 도촌， 파주 운정， 수원 광교， 김포 등입니다.

３， ４００만평에 달하는 공공기관 소유의 땅이 있고 기존에 예정된 분양이나 임대용 단지를 시범단지로 쉽게 전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급 규모는 최소한 １만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정부의 기본방향이 정해지면 대상사업지구와 규모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입주자격과 분양가를 어떻게 정할지도 고심거리입니다.

분양가가 비쌀 경우 도입취지에서 벗어나고 입주자격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미분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어느 지역에 얼마만큼의 규모로 또 누구를 입주대상으로 공급할 건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의 내용을 결정한 후에...

● 기자： 무늬만 반값이라는 지적 속에 실효성 논란까지 있는 만큼 시범사업의 성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김성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