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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답변하겠습니다.

1. 학여울역의 비밀: 지역이기주의의 산물입니다. 대치역과 1백 미터 간격으로 있습니다. 임시역도 아닙니다. 동네 전지역을 역세권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지요. 특히, 미도 아파트 보십시오. 아파트 전후좌우로 지하철역이 4개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지역이기주의는 없어야 합니다.

2. 무역전시장의 비밀: 최첨단 컨벤션 센터 만든다는 기사 크게 나왔습니다. 모노레일도 만든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결국은 헐값에 부지를 매각하던지 해서 '주민 편의시설'이나 생길 것 같습니다. 백화점 등이요. 집값이나 오르겠지요.

3. 중개업소 성공보수의 비밀: 돈 좋아하지 않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불법입니다. 합법적으로 하세요.

4. 은마 vs. 미도의 비밀: 그 놈이 그놈입니다. 초창기에는 미도가 입지나 건축이나 관리 다 우월했기에 조금 높다가, 은마 재건축한다고 하니 업치락 뒤치락 하다가, 요즘은 또 비슷하다가...그리고 중개업소의 말이 맞을 겁니다. 재건축이 몇년이라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은마가 단기적으로 좋고, 양재천변에 있는 미도가 중장기적으로는 좋겠지요. 시세 차익 면에서는요. 하지만 생활을 고려해 선택하세요. 집을 가지고 '투자'의 개념으로만 생각하면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5. 시세 관련 비밀: '매도인'으로 가장하고 가서 중개업자가 '얼마 받아주겠다'고 하면 거기다 몇천 추가하면 시세 나옵니다. 부뱅의 '집 주인 시세' 또는 '은마 홈페이지에 자기네들이 올리는 시세' 다 믿지 마세요. 13억이니 14억이니 하고 있던데, 거기서 1억, 2억씩 후려쳐보세요. 아니면 미친척하고 더 후려치던지요.(너무 후려치면 상대를 안해주기는 하지만요...'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가야지요...) 제가 알기로는 상승세이기는 하지만 미도도 12억이면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를 정하세요. 예를 들어 12억 +/-5% 등으로요. 과감하게 선택/포기해야 합니다.

6. 제 판단은, 판교니 매물부족이니 등등으로 인해 앞으로 오르기는 하겠지만, 님께서 주식도 하시고 하신다니 지금 사는 곳에 사시고 주식을 하겠습니다. 수익율이 훨씬 더 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미도나 은마 12억~13억에 사서 2년 후에 15억이 되었다고 칩시다. 2년간 순수한 수익율은 매매비용, 양도세 빼면 10%~15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부동산이 더 오르면 저의 계산이 틀리게 됩니다만, 주식 하면 더 벌 것 같습니다. 저축 은행 넣어놔도 10%는 될 겁니다.

저라면 주식합니다. 화끈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