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값 오르는 걸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다행히 주식도 많이 올라 돈을 탈탈 털어 집을 대치동 미도 아파트나 은마 아파트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딱 필이 꽃이는 것이, 여기서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어서 자문을 조금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학여울역에 있는 무역전시장은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활용이 되는지요? 누구는 대치공원(?)을 만든다고도 하고, 누구는 컨벤션센터를 만든다고도 하고, 누구는 백화점을 만든다고도 하던데요... 아시는 분 있으신지요?

두번째로는, 지하철 대치역과 학여울역에 대해서입니다. 대치역은 알겠는데, 학여울역은 출구도 하나밖에 없는 것 같고(잘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쪽으로 출입구가 없던데, 혹시 간이역인가요? 대치역과 거리도 너무 가깝고 특히 미도 아파트는 사방에 지하철이 있어 이상하던데요... 혹시 임시역으로 만들었나요?

마지막으로는, 제가 가본 중개업소는 은마상가에 있는 곳인데, 은마 34평이나 미도 34(5)평은 현재 시세나, 움직임이 거의 같다고 하며 아무 거나 매물 나오면 사라고 하던데, 항상 연동되어 움직여 왔는지요? 단기는 은마, 중장기는 미도 보라고 하는 업소도 있고요...

추가적으로, 제가 매수인 '자격'으로 부동산을 다 돌아다니다 보니, 다소 '바가지'를 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매도인인 것 처럼 가장해서 '얼마 받을 수 있느냐'를 물어봐야 한다고 하던데, 얼굴이 팔려서 고민입니다. 합리적인 시세를 알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성공보수'를 주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 가격을 제시하면 매매가 가능할지요? 저의 입장에서는 '바가지'를 쓰지 않고, 매도인의 입장에서는 '손해 보지 않는' 그런 합리적인 최근 시세가 어느 정도일지요? 국민은행 시세를 제시했더니 9군데 모두 연락이 전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