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개포 재건축, 30층의 효과!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정신적 위로를 받기 원 하는가 봅니다.
요즘 들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낭송 같은 모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고 하니 각박하고 삭막해진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말하는 듯합니다.
하여 필자 역시 오늘은 한편의 시와 함께 현장 소식을 전해 볼까 합니다.

바다와 나비/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시중에 많이 풀린 돈으로 하여금 유동성이 풍부해진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매물호가를 올리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들을 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장세에서는 파도만 잘 타면 지금까지 주식과 펀드에서 잃은 손실을 부동산 시장에서한번에 만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들도 시장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더구나 주식이나 펀드로 쓴맛을 보고 배탈이 났던 사람들이 '누가 뭐라 해도 역시 부동산'이라고 말하며 경기 회복과 맞물려 시중에 풀린 돈으로 하여금 향후 인플레이션이 오게 될 것에 대비하려면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이 우선의 투자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도 합니다.

반면 현재의 경기 침체가 앞으로 얼마나 깊고 오래갈지 아무도 모르고 또 이로 하여금 부동산 시장에 미칠 경제적 파장이 아직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조심에 조심을 거듭 당부하는 말들도 많이 있습니다.

며칠 전 매일경제신문에서 전문가 36명이 본 부동산시장의 전망에서 24명이나 그래도 강남, 여전히 재건축에 투자의 높은 점수를 매기며 바닥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갯속에 휩싸여 있는 부동산시장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올해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강남권, 상품으로는 재건축아파트에 투자를 권하면서 그 이유는 강남3구를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목전에 두고 있고 잠잠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꼽았으며 작년 말부터 2개월여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경기 불황에도 대기 매수 세력이 꾸준히 존재하며 투자의 희소가치가 분명하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매일같이 시세를 체크하는 매도, 매수자들의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만 매도자의 체크는 매수자의 추격 매수와 거래량에 관심이 많고 매수자의 체크는 매도물량과 급매물의 시세에 치중돼 있다고 봅니다.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요인이 서로 상반된 시각에서 찾다보니 호가로 이어지는 거래 금액은 상당한 편차를 보이며 상승과 하락에 대한 심한 왜곡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알려진 재건축에 대한 규제완화 정보에도 재탕 삼탕 호재로 작용하고 또 유언비어성 설들에 의하여 매도, 매수간 치열한 신경전을 벌리며 거래의 기 싸움의 각을 세웁니다. 서울시가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규제를 평균 18층으로 완화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세부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히고 나서 이에 수혜지인 대표적 2종 일반주거지역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과 강동구 고덕주공 등의 아파트는 이에 따라 최고 30층대까지 재건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는 설로 하여금 시장은 또 한번 요동을 쳤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침은 지난해 9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2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최고 층수가 최고 15층에서 평균 18층으로 변경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미 시장에 호재로 반영된 규제완화의 재탕의 정보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현장소식!
시장 분위기 속의 매도세는 재건축에 관한 더 이상의 악재가 없는 만큼 고점을 형성했던 그 이상의 시세는 아니더라도 추가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팽배해 졌고 매수세의 생각은 규제완화와 세제완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을 추구하는 매물로 추가 하락은 어쩔 수 없이 발생될 것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매도세가 생각하는 호재(?)와 매수세가 생각하는 악재(?)가 공존하는 장세는 혼란스럽고 유동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게 습니다.
분명한 것은 팔려고 내놓는 매물보다 기회를 엿보는 매물이 더 많다는 사실이고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급매물을 탐하려는 매수세가 기회를 엿보는 장세로 횡보적인 흐름으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거래는 실종된 가운데 호가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이상 현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매도를 생각했던 매도세들은 팔려는 목적보다는 시세를 올리고자 하는 모습으로 돌변하여 매수세를 유인하고 매수를 생각했던 매수세는 매도세의 시세만 올려놓고 발뺌하는 오늘의 현장에서 지혜롭지 못한 투자자를 놓고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을 보게 됩니다.

시장에서의 거래는 돈이 부족할 뿐이지 매물은 언제나 있는 법입니다.
또한 내가 갖고 있는 매물은 하나이지만 시장에서 형성된 매물은 다수가 있게 마련입니다.
매도, 매수 모두가 내 자신을 다스리며 시장의 흐름을 바라볼 때 원하는 거래 기회는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기회를 추격하지 마십시오!
기회를 따라가지 마십시오!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 마십시오!
기회는 언제나 나와 함께 동행하고 있습니다.
거래를 통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제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현장 소식입니다.
개포 재건축 현장소식은 매주 월요일 개포동 대진부동산이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