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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08:42
[경기일보]

동문건설은 자연.문화.첨단주거시설이 조화롭게 갖춰진 '미래형 생태도시'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문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생태도시는 기존의 아파트 단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주거시설이다. 자연을 아파트단지 안에 끌어들여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성을 주민들이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동문건설은 이를 위해 올 2월 환경사업단과 특화사업부를 신설했다. 환경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동문건설 김기붕 전무는 "판에 박힌 아파트가 아니고 아이들이 들에서 뛰놀 듯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마음껏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문건설은 수도권을 포함한 5개 지역에 미니 신도시급 생태도시를 이르면 내년 말께 선보일 계획이다. 12만~15만 평의 땅에 4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단지 안에 교육.문화.건강.엔터테인먼트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동문건설 경재용 회장은 "새들의 지저귐에 아침잠을 깨는 아파트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이 차세대 주력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생태도시' 조성 운동. 올 4월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생태도시 교육행사를 벌였다.

동문건설은 세 자녀를 낳는 직원에게는 그 직원의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2억원가량을 지원토록 해 올해 보건복지부에 의해 '출산장려모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문건설은 올해 초 경기도 파주 교하 택지지구의 3003가구 단지를 국내 최대규모의 홈 네트워크 디지털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등 첨단 주거기능을 개발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함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