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고속道 급물살
[경기일보 2006-12-18]
건교부 “기획예산처에 안건 상정… 2009년께 착공”
서울과 포천, 서울과 문산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서울~포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안건이 통과되면 곧바로 공고, 사업자 선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께 착공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 등이 제안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서울 상암∼파주 LG필립스 LCD∼문산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44㎞(왕복 4~6차선)로 사업비는 1조5천5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대우건설 등이 제안한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서울∼구리∼남양주∼양주∼포천을 연결하는 총연장 45.4㎞(왕복 4~6차선)로 1조5천7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사업시행자 선정, 각종 인허가 절차 이행 등을 거쳐 오는 2009년 착공하면 2013년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들 도로는 해당 사업자가 30년간 유료로 운영한 뒤 국가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이런 가운데 도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주변에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서울~포천 고속도로 주변에 의정부 민락3지구·양주 옥정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도로의 조기건설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택지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일부를 고속도로 건설비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민자도로 건설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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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12/18 | 조회 948 
민자도로 통행료는 공짜입니까?
다 좋은데 말입니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공짜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