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세금문제와 연동되기 때문에 현재의 실거래가 공개는 신규아파트의 신고 가격은 억지로 누르고 오래된 아파트의 거품가격은 그대로 인정해주는 그런 정보공개는 문제가 있다.

신규아파트는 실거래가를 단 1천만원이라도 낮게 신고하려고 하는 현상이 여전히 발생하지만 오래된 아파트는 부풀린 가격으로 신고해도 그만이다.

법적장치가 있다고는 하지만 다운계약서는 여전하고 1-5천만원 정도 가감은 밝혀내기가 쉽지않다.

그러므로 오래된 아파트의 부풀려진(업계약서) 신고가격(거품가격)을 건교부가 그대로 발표하고 그것이 가격으로 굳어지면 이것이 바로 아파트 가격 폭등의 부작용이 현실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현재 센텀파크 34평이 3억5천에 거래가 된다해도 3억원선에 신고하려고 갖은 수를 다 쓰겠지만 양도소득세가 없어지는 2년 후 센텀파크 34평을 6억에 신고하는 사람이 등장할 것이다.

실제 매매가격은 5억원정도라고 해도 5억5천이나 6억에 신고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다운계약서를 매도자가 요구하겠지만 2년뒤면 매수자가 부풀린 계약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아주 높고 매도자 입장에서도 1억정도 더 적어 줘도 손해볼 일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센텀파크의 34평 신고가격은 6억원이고 이는 센텀파크의 가격으로 굳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그 다음사람은 6억에 실거래를하고 신고는 6억5천에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 사람만 총대매고 부풀린가격으로 신고하면 고맙게도 건교부에서 그것을 분기별로 발표해 주니 그 다음거래 부터는 자연스럽게 실제 매매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자.

부풀린가격을 조사하려면 1년은 족히 걸릴것이고 부풀린것이 사실이라도 이미 시장은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센텀파크 또는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재건축아파트에서 거래가격 부풀림이 심화될 것이고 장래성이 있다면 이는 실제가격으로 바로바로 굳어지게 될 것이다.

자신들이 편리한대로 실거래가 공개가 만능인양 주구장창 외치는 사람들아 실상이 그렇지 않겠나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