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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에서 나온 기사입니다.
기사대로 된다면 수원의 발목잡기도 없어질 것이고 수지에도 좋은 뉴스 같습니다.
두산건설이 광교까지 민자로 건설한다면 2014년보다 빨라지지 않을까요? 빨리 짓고 돈 벌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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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연장선 일괄건설 수정안 제시
진현권차장 jhk@

도, 분담금 1조3천500억원으로 상향 조정

경기도가 신분당선 연장선사업의 일괄건설을 위해 당초 9천500억원으로 제시했던 분담금 규모를 1조3천500억원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사업비 부담을 이유로 일괄건설에 난색을 표했던 건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29일 "최근 신분당선 연장선사업의 일괄건설을 위해 1조3천500억원을 부담하기로 건교부에 제시했다"며 "정부가 부담해야 할 예산이 상당히 줄어든 만큼 건교부가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정자~광교~호매실(23.04km)을 연결하는 신분당선건설에 2조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광교사업자가 1조1천400억원, 호매실사업자(주공)가 2천100억원, 나머지를 민자와 정부, 지자체가 분담하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해 건교부에 제시했다.
또 지난 7월 건교부 고시때 광교신도시내에 입지키로 한 전철 기지창도 화서역 인근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건교부는 이와관련, 당초 신분당선 연장선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원점에서 일괄건설과 단계적 건설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건교부가 부담해야 할 사업비가 상당히 줄어든 만큼 기지창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경우, 일괄건설로 사업추진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가 제안한 내용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중립상태에서 여러가지 대안을 놓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건교부가 원점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방식을 검토하게 된 것은 두산건설의 민자제안서 제안과 경기도의 추가부담 제안으로 정부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두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29일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구간(11.09km)을 민간자본으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건교부에 제출했다.
/진현권기자(블로그)jhk

종이신문정보 : 20061130일자 1판 1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6-11-29 오후 9: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