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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추진사무실까지 다녀오셨군요. 죄송스럽게...^^

사실 올해 초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모시행사에서 우리회사에 재건축 안전진단 의뢰가 왔었어요. 그래서 보았더니 우리아파트였습니다. 님께선 오신지 얼마안되 모르실거라 여기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때 시행사에서 우리아파트에가서 설명회비슷하게도 했었고요. 아마 물어보시면 알겁니다. 그런데 그 당시 시행사에서 타당성검토 후 결론은 아직은 타당성이 없다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도 일에서 손을 떼었구요. 그 이야기는 그 당시 해바야 별 이득이 없다였는데 다 아시겠지만 문제는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각종 규제에 임대아파트까지 걸려있고 용적율에서 큰 이득을 보지 못할거라는 거였고 또 하나는 어찌보면 제일 큰 문제인데 강남에 비해 분양가가 훨씬 낮아 이윤이 확실치않다는 겁니다. 어찌보면 그것은 우리아파트만이 걸리는 문제가 아니라 강북의 대다수 아파트가 이 문제에 봉착하는 거죠.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바뀌었다고 봅니다. 강북도 이번 아파트 폭등의 영역에 포함되어있고 뚝섬, 성수동의 고가분양으로 어느정도 달아올아있고 내년에 뚝섬 주상복합의 고가분양이 확실한 상황에서 우리 아파트의 재건축연한이 다가오니 어찌 상황이 올초와 같겠습니까? 따라서 재건축의 추진은 확실히 해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한 방향만 고집해선 안됩니다. 우리 아파트의 차별화된 메리트를 두곽시켜야 합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도곡동신아파트는 강남뿐아니라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곳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 만큼 도곡동신의 리모델링은 앞으로 그 파급효과가 엄청납니다. 앞으로 기회를 바서 제가 도움이 될 일이있으면 돕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인데요. 한가지 당부들릴 말씀은 올 초에 모 시행사에서 타당성검토와 더불어 설명회를 가졌을 때 저는 아파트를 가진 사람이기도 했지만 회사 측의 입장이기도 했기에 그 때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그 당시 시행사와의 만남이 있었을 때 너무 안일하게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녀회장님이 등산대회에 가신다고 일정을 미룬다는 둥 제 입장에선 어처구니 없는 일 들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우리아파트에서 어떻게든 조합원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하는 자리인데 그런식으로 일처리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잘되던 못되던간에 조합원의 행동이 적극적이고 특히 부녀회장이하 간부들이나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간부들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일에 접근해야된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홍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방법은 대표자회의나 부녀회등을 통해 진행되어야 겠지요. 사실 우리아파트의 경우 지금이 중요한시기입니다. 각종 호재가 있을때 끌어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얼마가 걸릴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