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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엘리베이터가 한곳에만 있기 때문에 복도식의 경우 두세대마다 바깥쪽에 엘리베이터를 신설하고 앞뒤베란다를 키우고 내부 벽체중 일부 벽체를 털고 하면 리모델링하기가 훨씬 수월한것은 맞습니다. 그에 반해 계단형은 두세대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 동안 매우 어렵다는 견해가 많고요.

그런데 장현맨님이 말씀하셨던 방배동 아파트도 쌍용에서 했던건데요. 리모델링 리모델링하길래 우리나라에 리모델링된 아파트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건설업계에서도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방배동 궁전아파트때만해도 도면도 미흡하고 어정쩡한게 사실이니까요. 건설업체에서도 구조조정작업하면서 "이게 될까? 이렇게 해도 문제안되나? 이런게 디테일이 나올까? 등등 문제가 여러곳에서 생기기도 하구요. 그러나 제가 작업을 하다보니까 그것은 입주자들 즉 조합원들이 걱정할 것이 아니란 겁니다. 어차피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할 일이고 문제는 그렇게 할 마음이 있느냐는 것이죠. 전문적인 문제야 건설회사나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싸메가며 할일이고요.

중요한것은 재건축이 되었던 리모델링이 되었건 조합원이 뭉쳐서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아파트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란 겁니다. 아파트 정문에 리모델링 추진이라든지 재건축 조합 결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외부에 홍보가 되어도 우리 아파트의 이름은 홍보가 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을 남긴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