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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면에서 톱니바퀴 맞아서 돌아가듯... 잘 돌아가고 있는 시흥시... 항상 걸림돌이 되어왔던... 대기를 비롯한 환경문제... 항상 발목을 붙잡아 힘들었는데... 작은 시작일지 모르지만... 개선 될 수 있다는 희망과 날아 갈 수 있는 발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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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대기오염 잡는다

[조선일보 2006-11-21 03:08]


시흥, 61억원 투입해 수림대 조성키로

[조선일보 류정기자]

대기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흥시가 결단을 내렸다.


시흥시는 “2010년까지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정왕동 중앙완충녹지에 나무 4만2000여 그루를 더 심어 빽빽한 수림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화지구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을 경계 짓고 있는 4㎞ 중앙완충녹지는 현재 28만3000여그루가 연간 600t의 산소를 뿜어내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여기에 4만여그루를 더 심으면 산소발생량이 900t으로 늘어나고, 10년후(2020년)에는 1700t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여 동안 전문기관에 수림대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 후, 주민설명회 등 여론수렴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수림대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완충녹지는 ‘풍성한 숲, 향토의 숲, 배움의 숲, 미래의 숲, 젊음의 숲, 건강의 숲, 가족의 숲’ 등 7개 테마로 나뉘어 조성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우선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앙완충녹지 7-7블록 4만3911㎡(약 1만3306평)의 면적에 ‘가족의 숲’을 먼저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만9080본의 수목이 식재되고 정자 등 3종 27점의 주민휴게시설도 설치된다. ‘가족의 숲’에는 해안지대에 적합하고 악취방지와 산소발생 효과가 큰 해송, 버즘나무 등을 심고, 작업로 주변에는 키가 크게 자라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심어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공단지역 이면도로와 접한 부분에는 이팝나무, 목련나무, 조팝나무, 철쭉류 등을 심어 꽃이 피는 화사한 가로 경관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정기자 [ 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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