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결론 말하면 당분간 약발은 받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아파트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정부의 금융규제로인한 매수세의 위축은 어느정도 있을수있으나, 같이 발표되는 신도시개발 정책은 사후 약방문같은 정책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든 국가 정책은 그 1.실효성(효과)과 2.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바로 이 두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는 뜻입니다.

1. 실효성부분에서는 신도시의 용적률을 지금 분당과 같은 수준으로 올리는데, 예를들어 분당과 같은 교통요지와는 다른 인천 검단에 같은 곳에 신도시를 개발해서 몇년후 입주한다면,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할것입니다.

분당이 왜 비쌀까요? 교통/교육/편의시설/.. 더 말할 필요없지요

(사족1: 제친구 올초에 분당팔고 동부이촌동 LG자이 이사갔습니다. 지금 27억하더군요. 밤에 야경이 좋고 와인이 더 맛있다더니.. 이사간지 10달만에 집 다시 내놓았습니다. 분당으로 다시 오겠답니다...미치겠답니다...허전하고.. 답답해서..
어느 심리학자가 그러더군요. 강가에 살면 우울증걸릴 확율이 山勢보며 사는 사람들보다 더 높다구..집수리 2억 드렸습니다..그래도 오답니다.)

분당과 지금 건설중인 판교는 이제 더더욱 좋은 입지가 되어갑니다. 일종의 나비효과가 되는거지요.

2. 시기에대해서는 모두 아는 얘기입니다..

사실 이렇게 아파트가격이 오른 이유에는 강남에 재개발을 막은것이 시기적으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거죠.. 아마 내일 발표에는 강남 재개발에대한 부분은 빠져있는것으로 압니다.. 강남 재개발없이는 죽어도 내일 발표의 약발은 보름 넘기기 힘듭니다..

(사족2. : 친척분 대치동 동부쎈트로빌에 사십니다. 지금 24억하더군요. 그곳은 재개발한 곳입니다. 대각선의 타워팰리스사람들과는 어울리지도 못하더군요.. 서로 씹고 난리더이다..왜 이얘기하냐구요? 분당은 그래도 구미동 정자동 이매동 야탑동..이렇게 죽~~ 있어도 그렇게 서로 욕하고 시기하는 분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3. 그럼 분당 구민들은 어떻게할까요?
분당은 분당구청장이나 이대엽 성남시장이 집값 올려주는것 아닙니다.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거지요. 다른지역 억수로 오르는데 분당만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최대의 문화도시/교육도시/안전도시/쾌적도시/그리고 서로이웃을 존경하는 그런도시가 되기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협조하며 살면되겠지요.

급매아니신 분들은 내놓으신 집 잠시 거두어 두셔도 좋을듯합니다..
불곡산/중앙공원/ 혹은 탄천에서 운동 열심히 하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