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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물동향

[헤럴드 생생뉴스 2006-11-11 10:41]


[부동산]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은평뉴타운과 파주신도시 고분양가 논란 이후 서민들이 내집 마련에 조바심을 내고 있지만 매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 서구와 파주시는 정부의 신도시 발표 이후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차기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들도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은 꾸준한 대기수요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11평형이 7000만원 올라 5억8000만~6억원, 대치동 선경2차 31평형은 1억5000만원 가량 오른 15억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역시 1억원가량 오르는 등 강세다. 둔촌주공1단지 25평형이 1억원 올라 11억~11억5000만원, 고덕동 고덕시영 17평형이 7000만원 올라 5억3500만~5억8000만원선이다.

인천 서구는 검단신도시 발표 이후 매도호가가 급등했다. 불로동 대림e-편한세상 34평형이 3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선.

파주시도 교하읍 일대가 3500만원 가량 상승해 월드메르디앙2차 74평형이 8억1000만~8억5000만원, 현대2차 55평형이 6억3000만~6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