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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급격히 오른거긴 한데...
요즘 워낙 그런지역이 많아서요.

저는 3년전까지는 쭉 양천구 신정동쪽에서(신정네거리 주변)만 살았었고요 직장때문에 안산에서 2년, 지금은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투자목적을 겸해 아파트를 매입하려(세끼고) 참 많이 여기 사이트를 들락거렸었죠. 결국 실탄문제가 걸림돌이 되었지만...

지금은 군포시 당동에 거주하는데 저희 지역의 주공아파트24평도 전년대비로 한 8천~9천 가까이 오른것 같습니다.
지금 부모님집이 주공33평이라 근처의 주공24평을 노렸는데 결국 매입을 포기했습니다.
근처의 산본지역 소형평수도 근래 굉장히 급등했고요.

2주전에는 수원 화서역 주변과 안산 고잔신도시 주변 부동산을 갔다왔었습니다.
화서역주변은 추석 한 10일전 쯤에 전화를 했었을땐 시세변동이 별로 없이 매물이 좀 됐었는데 막상 가보니 24평기준으로 매물도 거의 없지만 가격이 한 4천만원 정도 올라가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포기...

그래서 수원보다 가격상승이 조금 느릴것으로 판단한 안산으로 방향을 틀어서 중앙역부근의 주공아파트(그린빌, 네오빌) 28평을 타켓으로 삼아 부동산을 들어갔습니다. 몇달전보다 한 2천에서 3천정도 올랐는데 매물은 없더군요. 그래도 다른곳보단 덜 오른듯하여 그 정도 올라도 매입을 하려 했고 마침 하나 맘에 드는게 나왔는데 주인이 2~3일 말미를 달라더군요. 나중엔 결국 매물을 거뒀습니다.
지금 시세는 거기에 한 3~4천은 더 오른듯한 분위기더군요.
30평대는 주변아파트들이 최소1억씩은 오른 것 같고...

제가 안산에 작년까지 2년간 살아서 개인적으로 정감이 많이가는 곳입니다만 부동산가격의 민감함과는 거리가 먼 동네였는데(대외적인 인식도 그렇고) 이번의 폭등장에선 예외가 없더군요...헐헐...
요즘 게시판에 자주 나왔던 구리시도 그렇고 참 많은 동네가 폭등이죠...

지금 이런 대세상승기에 어떤 호재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부뱅을 자주 다녔지만 어느동네건 몇가지의 호재를 가지지 않은 동네는 없겠지요...


참고적으로 경전철은 전면 백지화하는게 맞습니다만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경전철사업들을 서울시에서 통합해 제3기 도시철도 사업으로 흡수하는 방식의 변경입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의 계획인데 내년 4월인가에 한번 결정을 하고 중간에 한번 더 결정한다고 합니다. 예산문제때문에 내년에는 두개 노선정도가 최대한도가 될 것 같다고는 하는데요.
따라서 노선등이 전면 재검토되는 것이고 거기서 채택될지는 모를일입니다. 당초에 9호선부터 12호선까지의 3기 사업중에서 9호선만 살아남았는데 그중 11호선이 푸른마을쪽과 관련된 노선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그쪽의 경전철사업은 경제성은 있지만(여의도와 강남은 경제성부족) 민자사업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고요.
결국 모든 것은 내년 4월경의 확정발표때까지 기다려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근래의 글들에서 경전철관련된 글들이약간씩 잘못 설명하신거 같아서 정정차원에서 씁니다.


부뱅 가입 후 처음 쓰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