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정기환 기자 입력 2006/11/01 09:34 스크랩 프린트 목록

송도 건설일정 안지키면 주상복합 승인 안내준다
송도 업무단지내 시설 건설 세부일정 제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내 주요 시설물의 건설 세부 일정이 결정됐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가 최근 제출한 '토지공급계약서 의무사항 이행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타당한 것으로 보고 수용키로 했다.

계획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중앙공원과 동북아무역센터(NEATT), 쇼핑몰, 호텔 등 핵심시설의 사업추진 일정 및 자금조달계획을 담고 있다.

계획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지하구조물 공사를 시작한 65층 동북아무역센터는 내년 4월 지상부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9년 9월 1차 완공하고 2010년 3월 최종 완공할 예정이다.

65층 동북아무역센터 2009년 완공

업무시설은 연건축면적 3만1624평으로 계획됐으며 204개 객실의 장기체류호텔도 들어선다.

쇼핑몰은 내년 11월 착공, 2009년 9월 준공할 계획이며 상업시설 8072평과 아이스링크 1355평, 영화관 2933평, 플라자 3670평 등 연건평 1만6030평 규모로 건립된다.

컨벤션호텔(320실)의 경우 내년 8월 착공, 2008년 10월 완공할 계획이고 중앙공원은 올 연말께 착공해 2009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NSC는 이들 핵심시설 건립자금의 대부분을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NSC가 국제업무단지 20블럭과 21블럭 5만2천여평의 부지에 GS건설을 시공사로 해서 지을 계획인 아파트 1097가구의 사업계획 승인을 곧 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NSC가 개발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주거시설인 주상복합과 아파트 건립 추가 승인을 내주지 않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