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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새로운 정기를 맞는 시화신도시에 만족을 하고 계신 것 같아 정말 반갑고 흐믓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7,8개의 여러 아파트를 이사하며 10년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요즘처럼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저도 이곳 시화가 자랑스럽습니다.


시화의 새로운 맛!!

집사람 성화에 서해아파트에서 이곳 신호아파트에 이사를 와서는 새로운 맛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시흥시 정왕동 시화 병원 근처에 5일장이 열린다.
처음엔 도심 속에 왠 5일장 했지만
가보니 제법 장도 컸다.
매 5일 10일 열려서 5.10장이라고 한다.
옷 파는 아저씨게 여쭈었더니
그냥 시화장이라고 부른다고...

시화병원 근처 큰 건물이 들어서기 전에는 
그 곳이 주차장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주차장 자리에서 장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건물이 지어지고 난 후부터는
건물 앞 인도에 한 두 블럭 정도 되게
길게 두 줄로 각종 생활용품에서부터
생선,과일, 채소,
그리고 재래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먹거리들이 
풍성하게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이 오전부터 분주하다..


어릴때 엄마를 따라 장에 가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가끔 맛있는 호떡도 얻어먹고
운 좋으면 내가 입고 싶은 옷 한 벌쯤 얻어입기도 하고
그냥 구경만 해도 신나고 즐거웠는데...

여행할 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하나씩 먹으면 좋을
오다리, 쥐포, 심심풀이 땅콩...
아저씨들의 술안주로도 좋은 먹거리들이 
리어카에 빼꼭하게 올라앉아 있다.

깨끗하게 잘 마른 명태 코다리, 양미리, 갈치포, 노가리도 
수북히 쌓여 있었다.
양념간장 얹어 잘 찌면 밥 반찬에 끝내주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에 한 덩이 얹어서 꿀꺽~ ㅎㅎㅎ

'오늘은 얼마나 팔릴까?'
정성껏 마른 생선을 손질하는 아저씨의 가슴에는 
희망이 빵처럼 부풀어오르고 있다.“


멋이 넘치는 정감이 가는 사람사는 맛이 나는 우리 고장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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