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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묵동 대림두산과 신내동 진로아파트를 사려고 계약직전까지 
갔다가 현대홈타운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이쪽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올초만 하더라도 신내동 대표인 두단지는 38평형이 27,000~37,000
장안동 현대홈타운 삼성래미안은 지금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삼성홈플러스 오픈 같은 호재도 있었지만 요즘 시세를 보니 신내
동 두단지는 38평형이 35,000~48,000인 것을 보고 아무리 자위를 하려고 
해도 저도 인간이기에 울화통이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올초만 하더라도 장안동 두단지가 더 비쌌었는데 이렇게 역전이 되다니...
지금은 신내쪽을 사지 않은 저의 미련한 선택만 원망할 뿐입니다.
여기는 원주민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동대문구 랜드마크인 것에 비해 
주민들 활동이 너무 미약합니다.
기존에 있었던 안마시술소 같은 퇴폐업소는 하루아침에 없어지기는 어렵습니다. 또 그쪽에 종사하는 분들도 이 동네 많이 삽니다.
장안동이 좋아지려면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약점은 개선하고 강점은 부각해야 합니다.
입지나 환경 등 많은 강점에도 불구하고 장안동은 너무 약점만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용인쪽이 계속 좋아지는 건 지역적인 호재도 있지만 입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서로 힘을 모으기 때문입니다.
동탄신도시 입주민 동호회사이트 한번 가보세요.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