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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지금] 송도,소래,논현지구 "인천의 강남" 되나

자료원 : 부동산114 등록일 : 2006/10/13
[부동산114 이미윤]

송도신도시 "곁불쬐기" 투자 어디가 좋은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호재에 힘입어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개발이 한창이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주변 신흥택지지구가 속속 개발되기 시작했고 이들 지역이 인천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신흥 택지지구는 교통, 교육, 편익시설이 갖추어진 미니신도시로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구시가지에 비해 계획적으로 형성된 만큼 웰빙, 유비쿼터스 등 새로운 컨셉을 가진 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

인천의 경우 서울과 가까운 부평구 삼산지역과 계양구 계산지구가 기존의 중심주거지역이다. 하지만 새롭게 거듭나는 신흥 택지지구 조성으로 이후 구도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가 들어서고 신규 고가 아파트가 속속히 입주하면서 비싼 아파트 자리를 송도국제도시가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주거 중심지가 이동하면서 인천의 서남부인 송도, 연수구 일대가 새롭게 급부상 할 전망이다.
또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신흥택지지구인 소래,논현지구 등이 미래의 주거 중심지로 떠올라 최근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송도국제도시 - 더샵센트럴파크1 / 웰카운티 / 송도자이 등 2천세대 이상 연내 분양

송도국제도시는 국제업무, 지식, 기반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인구 25만 명 수용, 총 1,611만 평 규모로 11개 공구에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단지, 바이오단지, 주거단지 등이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교통편도 개선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6개 역이 2009년까지 들어선다.

현재 입주를 마친 단지는 풍림아이원, 성지리벨루스, 금호어울림 등 총 5,907가구 정도다. 입주예정인 단지는 웰카운티(1,778가구), 더샵월드(총1,596가구) 등이 있다. 현재 송도신도시의 평당매매가는 평균 1,100만원~1,600만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다소 편차가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신규 분양이다. 11월에 포스코가 공급하는 더샵센트럴파크1 주상복합이 총 729가구 대기 중이고 인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웰카운티 총 500가구, LG건설이 공급하는 송도자이 총 1,111가구 등이 12월까지 공급된다.
더샵2차(총 1,400가구), 코오롱하늘채(총 232가구)는 2007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프로젝트 - 한화꿈에그린월드 분양 초읽기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에서 진행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총 72만평 부지로 24만평의 숲과 해안을 낀 자연환경을 최대한 반영해 친환경적인 고급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단지 내 특목고인 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해 초,중,고교 등 총 9개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제3경인고속도로(2010년), 수인선(소래역, 논현택지역) 등이 들어선다.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부지에도 본격 분양이 시작된다. 한화꿈에그린월드가 그 주인공. 1차로 11블록과 12블록에 시범단지로 타워형 및 판상형 36개 동이 공급된다. 31층, 총 2,920가구 규모로 입주는 입주는 2009년 9월 예정이다.
평형별 세대수는 33평형이 1,888가구, 39평형 326가구, 43평형 300가구, 46평형 226가구, 49평형 82가구, 58평형 9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논현지구와 더불어 송도국제도시의 후광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가 크다.

◇ 남동구 논현지구 - 2007년 상반기 본격적인 입주 시작

인천 논현지구는 남동구 고잔동 일원에 위치하는 총 77만평 규모의 신흥택지로 최근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논현동 웰카운티(총 888가구), 한화꿈에그린(총 982가구), 신일해피트리(총 828가구), 신영지웰(총 985가구) 등이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입주는 2007년 5월부터 시작돼 2008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인천 지하철 동춘역 주변으로 신세계 E-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한화마트, 홈센터 연수정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구와 인접하며 제3경인고속도로(2009년 완공), 수인선이 들어서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논현지구의 경우 분양당시 분양가는 평당 700~900만원 안팎이었다. 입주 시점에는 송도국제도시, 소래논현지구 신규 분양가 상승으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남동공단과 송도신도시의 배후 주거지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인천 "곁불쬐기" 투자 해볼까?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안정적인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지역 인접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다. 일명 "곁불쬐기 투자".
주변 개발 호재와 분양가 상승 영향으로 인접지역 아파트 가격도 따라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보다 비싸 부담이 있지만 인접 기존 아파트나 연접 지역의 신규 분양은 상대적으로 이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선 보이는 사례가 많아 주목할 만 하다.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는 물론, 송도국제도시 개발 수혜로 최근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논현지구 및 민간에서 개발하는 소래논현지구 등이 이에 속한다.
다만 주의해서 체크할 사항은,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현황 및 주변 교통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얼마나 예정대로 잘 진행되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송도신도시에 입주한 입주민의 경우 아직은 부족한 편의시설과 교통 인프라 때문에 다소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인천 송도신도시 및 주변 신규 택지지구 투자를 고려할 때에는 입주 초기 주거환경을 미리감안해서 결정해야 하며 일정기간 이상 장기 보유한 후 수익성을 논해야 한다.